"나쁜 생각까지 했다"…김세아, 상간녀 소송 후 5년만에 복귀
배우 김세아가 모 기업인의 가정을 파탄냈다는 의혹에 휩싸여 파문을 일으킨 지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김세아는 29일 방송되는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심경을 고백할 계획이다.
당초 김세아는 2016년 Y회계법인 A부회장의 아내에게 '가정을 파탄 냈다'라는 취지로 고소를 당하며 긴 소송을 거쳐 지난해 1월 다시 방송에 복귀했다.
이날 김세아는 공백기 당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한다.
김세아는 "(배우 인생에) 너무 큰 치명타였다"며 조심스럽게 스캔들에 대해서 말문을 연다.
이어 "당시 고층아파트에 살았는데 나쁜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는다.
사건 이후 아이들에게 일부러 더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했다고 밝힌 김세아는 "아이들을 목욕시키는데 갑자기 둘째 아들이 '엄마 죽지마'라고 말했다"라며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김세아는 먹먹한 심정으로 '그 날'의 기억을 꺼내놓는다.
이내 김세아는 아들의 한마디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릴 예정이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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