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때문에 명품 중독됐습니다…오늘 착장만 무려 180만 원입니다”
네이버TV,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월 용돈만 150만 원…명품 중독이라는 이수근 팬
-이수근 “난 명품 그런 거 모른다”
이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방송인 서장훈 씨가 이수근 씨 때문에 명품에 중독된 재수생에게 '인생 조언'을 건넸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수근 씨 때문에 명품에 중독된 재수생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사연남은 "(이)수근이 형 때문에 명품에 중독됐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 씨는 "이수근은 명품에 대해 1도 모른다"라며 의아해했다.
사연남은 "초등학생 때 서래마을에서 수근이 형을 봤다. 당시 제가 왜소해서 키가 안 클까 봐 걱정이 클 때였는데 수근 형이 '나처럼 부모님 말 잘 들으면 키 큰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저는 그때 작았으니까 수근 형이 정말 커 보였다. 그때부터 팬심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 SNS에서 T사 명품 브랜드 모델로 유명한 닉 우스터의 사진을 봤는데 이수근 형과 비슷해 보였다"며 "실제로 이수근 형이 그 브랜드 옷을 입은 사진도 있고, 그 이후로 T사 브랜드에 빠져서 계속 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수근 씨의 '명품 착용 건'은 T사의 협찬이었다. 이수근 씨는 "이게 뭐야? 그 브랜드 옷이냐. 나는 (명품에 대해) 전혀 모른다. 그리고 이건 내 옷이 아니다. 협찬받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수근 씨는 사연남에 "한정판도 사느냐"라고 질문했다. 사연남은 "지드래곤이 스포츠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한 운동화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고 있던 서장훈 씨는 "이수근 때문에 명품에 중독됐다는 건 핑계다. 지드래곤이 뭐 하면 사는 거다. 그냥 지드래곤 팬 아니냐. 방송에 나오고 싶어서 거짓말하는 거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서장훈 씨는 그러면서도 사연남을 위해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날 사연남 착장 액수만 무려 180만 원이었다. 서장훈 씨는 사연남에 "나도 한때 명품 걸쳐서 기분이 좋고 그런 적 있었다. 군대도 안 다녀오고 한 달 용돈이 150만 원이라면서 스스로 필요한 걸 사야 하지 않겠냐"며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에 투자하여 빨리 (대학교에) 합격해 부모님께 효도하는 아들이 돼라"라고 말했다.
이수근 씨 역시 사연남에 "형의 밝음을 닮아라"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