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가 빨리 헤어지고 싶다며...” 우지윤 '볼사' 탈퇴 이유 털어놨다
-4일(오늘) 새벽, 우지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
-“제 의지와 상관없이 그 친구가 저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볼빨간사춘기' 탈퇴를 두고 말을 아꼈던 우지윤 씨가 결국 입을 열었다.
4일 새벽, 우지윤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앞서 전날 안지영 씨는 우 씨가 진로 문제로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했다는 글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었다.
우지윤 씨가 올린 입장 / 이하 우지윤 씨 인스타그램
우 씨는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아서 받았던 손해들에 늘 후회하며 지내던 제가 떠올랐다"며 "고민 끝에 몇자 적어보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우 씨는 "제가 볼빨간사춘기라는 팀을 나오게 된 제일 큰 이유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기 때문"이라면서도 "갑자기가 아니라 제대로 된 끝을 맺고 싶어 콘서트를 끝으로 팀 종료 시점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친구가 저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팀을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우 씨는 "방송에서 저희 관계에 대해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이야기하는 것을 봐도 저와 그 친구 이름이 불미스러운 일로 입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우 씨는 지난 6월 공개한 자신의 신곡 '도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도도'가 안 씨를 저격했다는 주장이 온라인에 퍼졌기 때문이다. 우 씨는 "그 곡은 몇 년전에 썼던 곡이고 그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제가 처음 낸 곡에 제 음악에 대한 관심보다는 저격이라는 키워드로 가득차는 걸 보고 저도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우 씨는 마지막으로 "못 다한 말들이 많다"면서도 "몇마디 거들어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우지윤 씨
안지영 씨 / 이하 안지영 씨 인스타그램
볼빨간사춘기 듀엣 활동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