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자마자 강제 처남부양, 이혼하고 싶네요

결혼하자마자 강제 처남부양, 이혼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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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자마자 강제 처남부양, 이혼하고 싶네요


결혼하자마자 강제 처남부양, 이혼하고 싶네요 - 꾸르


안녕하세요... 도저히 답답하고 힘들어서 여기를 찾아왔습니다.

이혼사유가 될지 모르겠는데 제글 읽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우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시작합니다..



집사람이랑 연애3년후 결혼. 두집다 형편 엄청 안좋고 저는 회사생활 계속 하고있어서 돈이 나오기땜에 양가도움 하나도 안받고 제가모은돈으로 집이랑 이것저것 전부 다함.혼수? 일절 없음.

애초부터 바라지도 않았는데...결혼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사람이랑 같이 살던 처남이 나한테 업혀왔네요... 이걸로인해..신혼같은거 아예 없었고..오히려 내가..내집에서 눈치보고 4년을 생활했네요..

처음엔 별일없겠지 했는데..허구언날 사고치는 처남.. 집사람은 일할 생각이 없는건지.. 집안일도 뒷전..아침밥 차려준적.진짜 4년 넘도록 단한번도 없고.. 밥도 대부분 어쩔수 없이 회사서 해결하고 들어오네요.. 집사람 밥 차려놔도...소세지 밖에없고.. 반찬도 심지어...저희 어머니가 다 해다 주십니다..

월급,보너스 들어오는대로 집사람한테 입금시키고.. 용돈같은거 일절 받은적없이 쓴돈도없고..그렇게 4년을 보냈습니다.. 중간에 취미생활 하고싶거나 솔직히 저도...2세 보고싶었습니다..

근데 처남한테 들어가는돈이 엄청나서...2세계획 못세웠네요..

얼마전..너무 지쳐서 집사람한테 말을 꺼냈네요.. 처남 내보내고 돈관리 이제 내가한다고...

하지만 돌아온 대답..가관입니다.. 처남 장가갈때까지 혼자 못살게한다네요???돈 관리도 자기가 해야한다고..계속 우깁니다...

저 솔직히 저희부모님 용돈한번 못드리고 처남키우고 미친 정신나간 처가집에 생활비 들어간거 여태 알면서 아무소리 안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저희 집사람 입장 이해하니까 아무소리하지말고 참으라고 하셔서....참았는데 집사람한테 돈 얼마 모았는지 물어봤는데.. 세식구 생활하면서 모은돈 하나도 없다네요?..대출금만 남아있고 모은돈이 없답니다...

저 진짜 제가 한달에 쓰는돈 계산해봤는데..통신비부터 저혼자 쓰는돈만 한달 15만원이 안됩니다..

결혼하고 돈만져본적도 없고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내새끼도 아닌 처남땜에 눈치보며 참고 친구만나거나 회식자리도 심지어 못갔습니다.. 돈때문에..

처남방에 한번씩 가보면...못보던 옷들 부터 시작해서 화장품 가방 등...저보다 좋은거 비싼거 입고 다닙니다.. 저 옷도 2년에 한두벌 살까말까였네요..

중요한건...집사람 한테 통장내역 보여달라고 했는데.. 절대 못보여준답니다..

부부지간에...그것도 내가번돈 어떻게 썻는지 보여달라니까 죽어도 못보여준답니다..

이게 대체 부부인지.. 내가 처갓집에 호구잡힌건지 더이상 못버티겠네요..

내새끼 키우는데 돈들어가고 빚이 생기면 말도 안합니다... 하지만 처갓집에서 여태 단한번도 저한테 처남키운다고..말한마디 따뜻하게 해준적없고.. 생활비 한번 보태준적 없네요..

더웃긴건 장모가...저몰래 처남한테 용돈보내주고 처남 필요한 물건 먹고싶은거 그런거 저몰래 다 보내왔더라구요...그래서인지 처남이 대학다니면서도 아르바이트 한번 안하고 공부도 ㅋㅋㅋㅋ절대 안하더니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집사람이 처남 불쌍하다고 오갈곳 없다고 취직하고 장가갈때까지만 같이살자길래.. 진짜 처음으로 폭발해서 말했습니다. "처남이 저렇게 개판치고 먹고놀고 할 돈이였으면 불쌍한 우리엄마 그돈 다 드렸다 근데 니동생 하는짓봐라 내가 억울해서 죽고싶다" 라고 쏟아부었네요...그러고 처남 불렀습니다.

"너 이제 나가서 살고 형도 내가 왜 너를 키워야하는지 이해도 안가고 다큰 성인이니까 보증금 벌 시간 줄테니까 그돈 모이면 나가 살어"라고 말하니...황당하게도 처남이 보증금하고 생활비 무슨수로 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말듣고 진짜 욕안하는 제가 욕을다했네요 .. 더웃긴건 집사람태도.. "처남 내보내는건 어쩔수없다..근데 내보내더라도 보증금하고.. 달달이 생활비 보태주자"라고 말하는 집사람...

진짜 미친건가요????????

집사람한테 내새끼도 아니고 처남이 취업해서 우리한테 뭐 해줄것도아니고 4년을 같이살고 뒷바라지 해줬음 됐다 더이상못한다 했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집사람이 집에만 있으면서... 내가 처남부양까지 하는데

저희 어머니한테 전화한통 안합니다.. 명절 외엔 얼굴도 안보고 전화도 안합니다.. 그래서 매번 저혼자 부모님 뵈러가구요..

그래놓고 집사람이 저한테 하는소리가.."장모님한테 전화좀 드리고해..혼자계신데" 그말 듣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너는 집에만 있으면서 우리부모님한테 안부전화 한통 안하냐고 고함질렀네요..

여태 집사람하고 사이 안좋거나 싸우거나 화냈다거나.. 그런적 단한번도 없습니다..제가 다 참고 버텼구요...

근데 이제 진짜 그만하고 싶네요.. 이렇게 살다가 처갓집에 다퍼주고.. 제인생도 진짜 엿될거같다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집사람한테 몇번을 말해봤지만...씨알도 안먹힙니다... 차라리 제가 바람피거나 뻘짓거리라도 했으면 아무소리 못했겟지요...맨날 일마치면 집으로 바로가고...4년을 그짓한게 너무 후회됩니다..

집사람이.. 처남한테 설거지 청소 절대 안시킵니다.. 여태껏 쌓인거보면 제가 답답해서 다치우고..

장보러가서 먹고싶은거 사다놓으면..매번 혼자 다먹어치우는 처남.. 정말 더럽게 얄밉고 화나네요,.더 참고살다간 제가진짜 무슨짓을 할지 모르겠네요...

결혼전..저는 엄청 가정적이고 현명한 남편이 되고싶었습니다.. 저희부모님들.. 저희집사람 마음에 안들어했지만 내색한번 안하시고 끝까지 집사람편 들어주시고 싫은소리 한번 심부름한번 안시키셨습니다.. 저희부모님들 저희 4년살동안 저희집에 딱 2번 오셨습니다 집사람 불편해한다고 시집살이 시키는거같다고 반찬도 매번 집앞에 놔두고 그냥 가시고 그정도로 착하신 분들입니다..

반면 장모는..허구언날 "건강식품 뭐좋다드라 누구는 뭐 했던데 나만 없다 이거 다떨어져서 아쉬워서 어쩌냐" 는 식으로 사달라고 눈치줍니다..조만간 장모님 한테도 터질거같구요....더이상은 못하겠네요.....

사고싶은 차도 못사고..여태 희생만 죽어라 하다가.. 이제는 빚만 남았네요...

집사람..더이상 말 안통합니다... 속에 천불나서 말도 꺼내기 싫구요..

이혼하게되면 살고있는 집이고뭐고 다주고 나갈생각입니다..

집사람도 염치가 있음 위자료달란 소리는 못하겠지요...

이것말고도 쓰고싶은말 엄청 많은데 뭐라고 쓴건지도 정신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저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명한 남편이 될려고 온갖 생각 다하고 집사람만 생각하고 싫은내색 한번 안해왔는데....저 진짜 어째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처남은 진짜..얼굴도 마주치기 싫구요 더이상 보고싶지도 않고 장모님도 마찬가지로 죽어도 보고싶지가 않네요...

다 제가 선택한거고 결정한거라 후회도 제몫이지만.. 결혼하고도 아내한테 사랑못받고 내새끼가 아닌 처남키운다고 돈버는기계가 된거...더이상 하고싶지 않습니다..

아내가 이혼을 안해주려고 할거같네요...




결혼하자마자 강제 처남부양, 이혼하고 싶네요 - 꾸르





남자든 여자든
남의 집 가장이랑 결혼하는거 아님.
(보통 여자가 많음. 특히 큰딸. 장녀가 높은 확률)

내가 번돈. 내 부모가 번돈
싹 다 날라가는 수 있슴.

김구라 와이프가 이런 케이스고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는 케이스임.

결혼 후 빨대꼽은 케이슨 아니지만
김완선도 매니저 였던 이모가 전성기에 번 돈
거의 다 가져가고

혜은이는 전남편의 사업으로 다 가져가고
장윤정은 엄마와 그 남동생이
등등

돈 있는 곳에 언제든 등쳐먹을 사기꾼들은 널렸다
는 걸 명심해야함.
그리고 그 사기꾼은 남이 아니라
부모.자식. 배우자. 형제.친척. 친구 등
아주 가까운 사이라는 걸 명심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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