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났다..” 오늘(11일) 확진자 나왔다는 클럽, 지금까지와 전혀 다르다
-지금까지 나온 이태원 클럽과 다른 곳에서 확진자 발생
-서대문구, “이태원 클럽 '메이드'에서 무증상 확진자 나왔다”
셔터스톡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사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용인 66번째 확진자와 전혀 관련이 없는 클럽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서대문구는 홍제1동 거주 중인 A(20)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동선을 공개했다. 진료소를 찾았을 때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무증상 확진자 A씨 동선 중에는 앞으로 큰 우려를 낳을 만한 곳도 담겼다.
서대문구 확진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은 '메이드'다. 이곳은 아직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곳이며, 용인 66번 확진자가 언급한 5곳의 클럽과도 다른 곳이다. 특히 젊은 남녀들이 매우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에 방문한 이들은 강남, 홍대 등 다른 곳으로 옮겨다니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대문구에 따르면 A씨는 8일 오후 7시 GS연대 연희점, 7시 20분 오렌지 신촌점을 방문했다. 9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고미정,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50분까지는 연희동 가족 집, 오후 6시부터 6시 20분까지 시티마트, 오후 6시 30분부터 6시 50분까지 삼봉통닭을 들렀다. 10일 오후 2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택에서 서대문보건소로 갔다. A씨는 확진 판정 이후 은평구에 있는 서북병원으로 이송됐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용인시 확진자가 방문한 5곳 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며 "이태원 일대의 모든 클럽과 주점 방문자에 대해서도 철저한 전수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