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농담도 괜찮아요!” 현재 논란 중인 랜덤 채팅 대화 내용
-채팅녀, 성희롱 고소하겠다며 합의금 요구
-“20만 원에 선처해드릴게요”
모르는 여성으로부터 랜덤채팅을 받았다 성희롱 고소 위협을 받고 있는 남자가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느 남녀의 랜덤채팅 대화 내용이 올라왔다. 채팅은 전날(24일) 이뤄졌는데 남자가 인터넷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올린 것이었다.
이하 이토랜드
채팅은 여자가 시작했다. "같이 놀 사람을 구해요!"라며 "선만 지키면 야한 농담도 괜찮아용"라고 말을 걸었다.
남자는 성행위를 뜻하는 단어 "XX"를 보냈다.
여자는 "갑자기 성행위 얘기는 왜 하시죠?"라고 답장했다. 사과를 하지 않으면 '법대로 진행'하겠다며 계정을 차단해도 관리자를 통해 전화번호를 알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에 남자는 장문의 사과 문자를 보냈다.
여자는 그러나 만족하지 못했다. "하... 지금 엄청 무서운 데 고소 진행할까 생각중입니다"라며 "저도 일 크게 벌이기 싫고 시간 버리기 싫어요, 합의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아니면 법대로 진행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남자는 다시 한번 사과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여자는 "제 말 제대로 안 읽으셨나요"라며 "원래 성희롱은 마음만 먹으면 몇 백 만원 나오는데 20만 원에 선처해드릴게요"라고 말했다.
남자는 고소당할 수 있다는 위협에 적잖이 당황한 듯 했다. 채팅 내용을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여자가 합의금을 요구한다며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질문을 올렸다.
해당 글은 에펨코리아, 와이고수, 이토랜드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이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