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지민에 분노…“약 먹고 잔다네. 자지 말고 사과해”
-오후 8시경 긴 글 남긴 권민아
-권민아, 지민에게 괴롭힘 당했다는 글 여러차례 올려
왼쪽부터 권민아, AOA 지민 / 뉴스1
권민아 씨가 지민을 향한 분노를 쏟아냈다.
3일 오후 8시경 권민아 씨는 또다시 인스타그램에 긴 글을 남겼다. 앞서 권민아 씨는 AOA 활동 당시 그룹 멤버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권민아 씨는 "약 먹고 잔다네. 좋겠다. 나는 세면대에 머리 담궈가면서 눈물 참고 있다. 나는 수면제 수십 알 먹어도 잠이 안 들어 신기하지?"라고 말했다.
그는 "몇 명이나 달려와서 나 살려줬지? 나 때문에 왜 이렇게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졌지? 언니 잘 자고 있어? 난 그 소리 듣자마자 또 화나서 눈물이 나고 욱해. 화도 많아졌어. 나 이상해. 완전 이상해"라며 분노했다.
이어 "진짜 언니 정말 나쁜 사람이야. 자기 자신이 느껴야지. 나도 자고 싶다. 나도 하루라도 제대로 자고 싶다. 왜 언니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이 다 고통받아. 왜 이렇게 날 나쁜 애로 만들어놨어?"라며 심경을 전했다.
권민아 씨는 "자지 말고 사과하라고. 정신 차려 언니. 나 더 이상 망가지게 하지 말아 주라. 너무 화가 난다"고 전했다.
권민아 씨는 과거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FNC도 저 끝에 다 얘기했어요. 반XX 된 상태로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말도 어버버하면서 수면제 몇백 알이 회복 안 된 상태로 나 지민 언니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귀담아 들어주지 않았죠"라고 알렸다.
아래는 권민아 씨 글 전문.
약 먹고 잔다네. 좋겠다. 나는 세면대에 머리 담궈가면서 눈물 참고 있다. 나는 수면제 수십 알 먹어도 잠이 안 들어 신기하지? 한 며칠 새고 잔다. 몇 명이나 달려와서 나 살려줬지? 나 때문에 왜 이렇게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졌지? 언니 잘 자고 있어? 난 그 소리 듣자마자 또 화나서 눈물이 나고 욱해. 화도 많아졌어. 나 이상해. 완전 이상해. 세면대에 맨날 머리 담그고 살아봐봐 .진짜 거지 같아. 진짜 언니 정말 나쁜 사람이야. 자기 자신이 느껴야지. 나도 자고 싶다. 나도 하루라도 제대로 자고 싶다. 왜 언니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이 다 고통받아? 왜 이렇게 날 나쁜 애로 만들어놨어? 어? 속 그만 썩이고 싶어. 나도 근데 화나잖아. 억울하잖아. 사람 돌게 하잖아. 자지 말고 사과하라고 정신 차려. 언니. 나 더 이상 망가지게 하지 말아 주라. 와 너무 화가 난다.
내 꿈 이제 못 이루겠지? 근데 언니도 사람이면 하지 마. 에프엔씨도 저 끝에 다 얘기했어요. 반XX 된 상태로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말도 어버버 하면서 수면제 몇백 알이 회복 안 된 상태로 나 지민 언니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귀담아 들어주지 않았죠. 난 누구 잡고 이야기해야 해? 욱하지 말라고? 나 매일 이래. 이러고 살아왔어 말 안 했으니까 모르지 21살 때부터 약통 숨겨서 몰래 약 먹고 참아왔으니까 난 이렇게 살았어요. 신지민 언니 때문에요. 지금 잘 자고 있는 그 언니 때문에요.
지금 누구 때문에 힘드신 분들. 차라리 싸우세요. 참지 마세요. 아니면 누구 잡고 이야기라도 해. 수면제? 절대 먹지 마. 끝도 없으니. 저처럼 살지 마세요. 참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표현하면서 꼭 그렇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