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덜덜 떨며 '중대 발표'한 유튜버 (영상)
유튜브, '흔한남매'
-코로나 때문에 결혼식 연기한다고 했던 커플
-흔한남매, 구독자 200만 돌파 전하다 방송 사고
결혼까지 앞둔 커플 유튜버가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8일 유튜버 '흔한남매'가 한 영상을 공개했다. 댓글 창엔 "가슴 철렁했다"는 반응이 터졌다. 영상 제목 때문이다.
이하 유튜브 '흔한남매'
이 영상엔 '냐하 여러분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ㅜㅜ'라는 말이 붙었다. 대표 사진엔 흔한남매가 두 손을 모으고 곤란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에 구독자들은 "유튜브 그만두냐"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영상 내용은 오히려 기쁜 일에 관한 것이다. 흔한남매 구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는 발표다. 꾸준히 유튜브 활동을 해온 이들은 "그간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며 감격했다.
흔한남매는 "냐하님들(구독자 애칭) 덕분"이라며 거듭 감사 인사를 했다. 에이미(장다운·32)는 눈물까지 훔쳤다. 두 사람은 "200만 돌파 기념으로 첫 기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작은 해프닝도 있었다. 흔한남매는 원래 생방송을 예고했지만 잡음 등이 심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당황한 으뜸(한으뜸·31)은 눈을 질끈 감고 목소리까지 덜덜 떨며 "너무 죄송하다. 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흔한남매는 "다시 준비해 라이브 켜겠다"는 댓글도 다시 사과를 전했다. 구독자들은 "흔한남매 덕분에 하루하루 힘을 낸다", "웃음을 줘서 고맙다", "실수할 수도 있지 괜찮다" 등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