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배 위해 개 농장에 갇혀 살던 강아지 120마리가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경기도 김포시 개농장서 화재
-강아지 200마리 중 120마리 폐사, 80마리 위독
김포소방서
경기도 김포의 한 강아지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강아지 수백 마리가 죽거나 다쳤다.
지난 21일 오전 10시 39분쯤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의 강아지 농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강아지 농장 컨테이너 한 동을 태운 뒤 1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이 화재로 70대 농장 관계자 A 씨가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강아지 200마리 중 120마리가 죽고 80마리가 연기를 마셔 위독한 상황이다.
소방 관계자는 "강아지를 교배하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피해액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