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가 '사극' 작품을 안 하는 이유
토낏- • 라디오 출연해 인터뷰 중 `옥상으로 따라와` 언급
- • 권상우 주연 영화 `두번할까요` 17일 개봉
배우 권상우 씨가 라디오에 출연해 '사극' 작품을 안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방송된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영화 '두번할까요'(감독 박용집)의 배우 권상우 씨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뉴스1
이날 김영철 씨는 권상우 씨 등장에 "요즘 권상우 씨 생활 연기에 대한 칭찬이 많다"며 "저건 연기가 아니라 실제라는 평이 있다"고 극찬했다.
이에 권상우 씨는 "제 안에 있는 모습을 연기를 하는 것이니까 그렇게 보이시는 것 같다"며 "제가 사극 드라마나 영화를 기피한다"고 운을뗐다.
권상우 씨는 "대사톤이 저랑 맞지 않는다"며 "저 때 정말 저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을까 싶은거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04년 개봉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속 "옥상으로 올라와"라는 대사를 언급했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KBS
권상우 씨는 "너무 많이 언급을 해주시는 작품이다. 이번 '두번할까요'라는 영화에서 '말죽거리 잔혹사' 속 '옥상으로 올라와'라는 장면을 그대로 오마주했다. 비교해서 들어보면 그 때랑 지금이랑 똑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저는 옥상 액션신에 별 무리가 없었는데, 이종혁 형은 다리에 힘이 풀리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상우 씨 주연 영화 '두번할까요'는 오는 17일에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