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먹고 싶은 음식' 묻는 질문에 손흥민이 내놓은 뼈있는 답변

'북한에서 먹고 싶은 음식' 묻는 질문에 손흥민이 내놓은 뼈있는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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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NFC 입소 후 인터뷰서 평양 원정 쏠린 관심에 대한 우려 나타내

  • • 보고 싶은 곳, 먹고 싶은 음식 묻는 질문엔 “여행객 아니다”
 
이하 뉴스1

손흥민 선수가 평양에서 열릴 북한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7일 오후 파주NFC에 입소했다. 입소 후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는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29년 만에 이뤄지는 평양 원정에 관심이 집중됐다. 

한 매체는 "북한에 가서 보고 싶은 것이나 먹고 싶은 게 있나"라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손흥민 선수는 한동안 머뭇거리다가 "내가 북한에 가서 무엇을 보고 오겠냐"며 웃었다.


그러면서 "여행객도 아니고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놀러가는 게 아니다. 대표선수는 경기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선수는 북한전에만 관심이 쏠리는 것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손 선수는 "많은 분들이 평양 원정에만 신경 쓰는 것 같다"며 "일단 그 전에 열리는 경기부터 잘 한 뒤에 걱정해도 늦지 않다"라고 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릴 스리랑카전을 치른 뒤, 15일 평양에서 북한과 맞붙는다.

손흥민 선수는 "스리랑카가 약하다고는 하지만, 축구에 최약체는 없다"면서 스리랑카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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