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됐어 인마” 고집불통 남편에게 반말까지 퍼부으며 분노한 서장훈
-결혼 4년 차 부부 고민 의뢰인
-서로 다른 의사소통 방식을 가진 부부
서장훈 씨가 고집불통 남편에게 호통쳤다.
이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결혼 4년 차 부부 고민이 소개됐다.
이날 아내는 부부싸움을 하면 남편이 대화를 차단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짧으면 하루, 길면 일주일까지 대화를 거부하고, 남편이 잘못한 일이라도 아내가 먼저 대화를 시도해야 싸움이 끝난다고 말했다.
콩국수 집을 운영하는 아내는 "원래 (콩국수 안에) 작은 얼음이 들어간다"며 "어느 날 남편이 (엄청나게 큰) 얼음을 가지고 와서 이걸 콩국수 안에 이걸 넣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집 콩국수는 되직해야 하는데 그 큰 걸 넣으면 묽어진다"고 말하며 남편의 요구를 거절했다. 남편은 고집이 발동해 계속 요구했고, 이내 작은 싸움이 일어났었다고 전했다.
억울한 듯 남편은 매번 아내가 자신에게 화만 낸다며 아내가 빨래를 잘못해 실수한 일화를 소개했지만 이야기를 조용히 듣던 서장훈 씨가 "됐어. 인마. 야"라며 한심한 눈초리로 째려봤다.
아내는 남편이 고집을 부려 일이 커지고 대화가 안 된다고 털어놓았고, 남편은 아내가 항상 짜증 섞인 말투로 자신과 대화한다며 속상해했다.
이수근 씨는 "아내는 감정을 다 드러내야 풀리는 스타일이고, 남편은 싸운 감정을 담아두는 스타일"이라고 답답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