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후로 급발진한 육군의 전투장구류

2018년 이후로 급발진한 육군의 전투장구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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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후로 급발진한 육군의 전투장구류




1. 방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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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본인은 10년 군번 전방예비사단 출신으로 상병시절 분대장 달면서 신형 방탄모를 처음 써봄.

그때만해도 구형 '하이바'의 내피를 그대로 사용해서 포복하면 방탄이 앞으로 쏠리는 등 불편함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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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내피가 이렇게 폼패드 형식으로 바뀌고 턱끈도 4점식으로 바뀌며 달랑거리지 않는 등, 미군처럼 인체공학적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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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특전사 등의 특수부대는 물론, 수색대 등 보병 정예부대 중심으로 야간투시경/컴뱃라이트 등을 탈부착하기 편리한 택티컬 마운트가 장착된 신형 방탄모가 보급 중.






2. 서스펜더(전투조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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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MOLLE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서 임무나 보직 등에 맞게 파우치를 바꿀수 있는 진짜 '택티컬'한 배틀 서스펜더가 보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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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기존의 전투조끼와 똑같은 단점을 갖고 있고 위장무늬만 신형으로 바꾼 전투조끼도 있지만, 2작사 예하 향토사단 등 사실상 후방부대에만 보급.

위의 신형 전술조끼가 예상보다 빨리 보급되며 재고가 많이 쌓였는지, 쿠팡이나 이베이 등에서 7만원 정도에 절찬리 판매 중이라고....







3. 방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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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이나 편의성, 심지어 형태까지 사실상 월남전 때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기존의 방탄복을 완전히 탈피한 신형 방탄복이 절찬리에 보급되어 현재까지 13만벌 이상 보급.

최소한 전방이나 전방예비사단에선 모두 입을 수량.

만약 군생활 동안 입어본 적이 없다면 치장물자로 차곡차곡 쌓아놨을 뿐 실제 상황이 터지면 모두 보급받을건 확실.

방탄복은 비싸고 무겁기도 하거니와 입고다닐수록 수명도 줄어드는 만큼

신형 수통 쌓아놓듯 이해 못할 수준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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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디 북유럽 국가들이 보병을 죄다 경보병으로 세팅하는거에 혹했는지,

미군이 아프간에서 보병한테 플레이트 캐리어 주는걸 봐서 그런건지, 아니면 어설프게 유행을 따라가는건지

암튼 특공/수색/기동 뿐만 아니라 일반 보병들까지 플레이트캐리어(방탄복 자체에는 방탄기능이 없고 방탄패드로 가슴부위만 방호하는 형태. 무게가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는 장점)를 주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음.

아마 플레이트 캐리어의 일반 보병 보급이 확정되면 지금 보급완료된 13만벌의 방탄복은 비 보병병과 전투부대에 보급되거나 전투지원부대까지 재분배 될 듯.





4. 군장(배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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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당시 미군도 아닌 남베트남군에 미군이 뿌리던 미군용 엘리스팩의 염가형 버전 ARVN 배낭....을 더 열화한 끔찍한 수준이었던 기존 군장을 때려엎고

미군 ILBE 캐리어에서 디자인을 따온 신형 군장이 역시 급속도로 보급 중.

전체적으로 어깨가 아니라 허리와 하체쪽을 지향하여 무게분산을 시켜주기 때문에 군장품목을 이상한 순서로 넣은게 아닌 이상 기존 군장보다 확실히 편해짐.

그리고 공간효율성이 좋아지며 용량도 커져 기존 군장보다 더 이것저것 쑤셔넣을 수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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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본체에 +로 공격배낭과 보조낭이 추가되었는데,

보조낭만 2개 연결해서 쓰거나 공격배낭만 따로 사용해서 기동군장/공격군장 세팅을 하거나 등등 여러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함.

또 디지털전투복 복제개선 이후 미관을 위해 출타시 디지털이나 흑색배낭 사용지침이 내려와

저 공격배낭과 더불어 한국군에 3DAY배낭 엄청나게 보급되고 팔리는 계기가 됨.





5. 전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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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나 볼텍스 소재를 사용해서 통기성과 방수성이 향상되고 무게도 가벼워지고 신속 착탈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 신형 전투화.

초도보급 품목이라 입대시 무조건 받게 되어있음.





6. 컴뱃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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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뱃셔츠'란, 실전에서 방탄복이 기본 품목이 되며 기존의 전투복이 통기성이 나빠 더 더위를 느끼게 되어 그로인해 체력저하가 심해지고, 앞쪽의 주머니들이 무용지물이 되는 등

새롭게 바뀐 전장상황에 맞추어 미국이 연구해 내놓은 새로운 피복체계임.

즉 방탄복이 닿게 되는 가슴팍과 등판에는 통기성 좋은 소재로 더위로 인한 체력저하를 최소화하고

방탄복 때문에 앞쪽의 주머니를 사용하지 못하니 소매에 주머니를 증설한게 바로 '컴뱃셔츠'.

이라크, 아프간에? 미군이 피똥싸며 정립해낸 전혀 새로운 개념이라 생소한게 분명할텐데, 의외로 빠르게 국군이 받아들여 보급에 넣어버림.

역시 초도보급 품목이라 입대시 무조건 받음.





7. 전투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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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미군이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시가전 치뤄가며 전투 중에는 손의 보호가 정말 중요하단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 이후 중요성이 높아진 장비.

역시 국군이 발빠르게 받아들였으며 베임에 대한 어느정도의 방호력을 가지며, 너클부분이 강화되어 손을 보호할수 있고 검지손가락으로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함.

역시 초도보급 물품.





8. 컴뱃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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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미군이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피똥 싸 가며 중요성이 급격하게 대두된 장비중 하나라고 할수있음.

파편에 대한 최소한의 방호력을 가지며 탄성이 좋은 소재로 내구성이 좋고, 끈 형태로 되어있어서 격한 움직임에도 문제없고

무엇보다 저시력자는 안쪽에 도수클립을 장착해 안경보다 훨씬 안전하고 뽀대나게 쓸수 있음.

이 역시 굉장히 빠르게 국군이 받아들여 앞으론 뿔테안경 쓴 육군 병사는 보기 힘들어질 예정.





모 의원이 노르망디 수통가지고 군을 쪼아대니까
그제야 치장창고에 박혀있던 신형 수통이 풀리는 등

그간 국군, 특히 육군의 보병장구류에 대한 인식이
좋게 봐야 월남전.... 어쩌면 6.25 시절을 못 벗어난
매우 후진적이었던 건 분명한 사실임.

하지만 2018년을 기점으로 급발진하면서
그동안 질과 수량 모두 후진적이었던 보병장구류가
급속도로 일신되기 시작하는데

이는 저출산으로 인한 모병자원의 감소로 인해
보병의 절대 숫자가 감소할게 분명해진 상황에서
병사 개개인의 전투력을 향상시켜야 하고

이를 위해 '워리어 플랫폼' 사업이 구상되고

그 진행에 맞춰 육군의 보병장구류가
말그대로 환골탈태 수준으로 뒤바뀌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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