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 감염, 순천까지 뒤집어 놨다…"전국 확산 우려"
<앵커>
어제(2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이틀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시에서는 서울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지역 피트니스 센터로 번지면서 1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0명 가운데 해외 유입은 16명, 지역 발생은 264명입니다.
국내 지역발생은 서울 134명, 경기 63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에서만 212명이 확인됐고, 울산과 충북,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도 1명 늘어 누적 3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 순천시에서는 서울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지역 대형마트 푸드코트에 이어 피트니스 센터로까지 확산됐습니다.
순천 청암피트니스앤스파 헬스장에 다니던 40대 여성이 지난 22일 처음 확진된 뒤 관련자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 여성은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무한그룹을 다녀온 순천 거주 70대 여성의 지인으로 조사됐습니다.
[윤태호/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발생 양상은 유지되면서 전국적인 확산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는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행사나 집회 참석을 위한 단기 전세버스에도 전자출입 명부를 이용한 탑승객 명단 작성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관련 방역을 강화해 마스크 쓰지 않은 승객은 택시를 타지 못하도록 하고,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승객들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946733&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