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기식…” 한 네티즌이 주장한 정부가 PC방을 강력히 규제하는 이유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중단 조치 내려진 PC방 업계
-일부 PC방, 강한 비판의 목소리 높여
이하 뉴스1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중단 조치가 내려진 PC방 업계에서 분노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일부 PC방 영업주는 '교회랑 카페, 음식점에서 집단감염 생겼는데 왜 PC방에 영업조치가 내려지냐'라는 취지의 분노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네티즌들은 PC방 영업주의 분노에 공감하며 정부가 PC방에 강력 조치를 취한 이유가 무엇인지 주장을 펼쳤다.
페이스북에 한 네티즌은 "PC방만 규제하는 이유"라며 세 가지 이유를 주장했고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됐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네티즌은 "주 이용층이 학생이거나 20대 남자. 학생은 투표권 없고 20대 남자 지지율은 이미 XX임. 잘 보일 필요가 없음", "학생들의 부모님들이 좋아함", "규제함으로써 뭔가 대처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네티즌은 "칸막이도 있고 마주 보고 말할 일도 거의 없을뿐더러 마스크 벗을 일도 거의 없는 PC방은 고위험시설이지만 카페나 음식점은 규제 안 함. 왜냐? 그거까지 규제하면 너무 반발이 심하거든"이라며 "결론: 보여주기식 정책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자 네티즌은 "최근 집단감염 터진 건 카페. 영업정지는 피씨방", "저것도 있는데 대기업이 없어 XX 만만한 게 크겠지", "딱 봐도 모든 업종 중에 노래방, 피씨방이 만만하기 때문임", "솔직히 PC방에서 전염됐다는 소식 들어본 적도 없음" 등 댓글을 달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