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어린 23살 여친과 당장 결혼하고 싶다는 남자…서장훈이 정색하고 한 말
네이버TV,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자에게 일침 가한 서장훈
어린 여자친구와 결혼을 희망하는 13살 연상남에게 서장훈이 일침을 가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6살 화물차 기사 정연우 씨와 23살 미용사 김주원 씨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정연우 씨는 "결혼을 하고 싶은데 여자친구 어머니가 반대하신다"며 결혼 고민을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수입 등 현실적인 조건에 대해 질문했다.
정연우 씨는 "트럭 할부금 제외하면 월 200~300만 원 정도다. 현재 모아 놓은 돈은 없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모아둔 돈도 없는데 어떻게 결혼하려고 하냐"며 우려를 나타냈다.
정연우 씨는 "어머니께서 5,000만 원 정도 해주신다고 했다. 이기적인 생각이긴 한데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두 사람에게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정연우 씨는 "주원이보다 더 좋은 사람은 못 만난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주원 씨는 "결혼할 생각이 없는 건 아닌데 확신은 없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주원이가 아직 준비가 안 된 거다. '23살 나이에 결혼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정연우 씨는 "2~3년쯤 만났을 때 '나랑 결혼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는데 그때는 있다고 했다. 주원이가 이기적인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주원이 마음을 이해해 봐라. 너는 23살 때 결혼하고 싶었냐. 좋아하는 건 결혼하는 것과 다르다"고 일침을 가했다. 서장훈은 "내가 볼 때 이 관계를 순탄하게 유지하기 어렵다. 주원이가 마음을 정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