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긴 유튜브 동영상이 어제 공개됐다
달빛시계- • 자유한국당이 문 대통령 비하 영상 올린 날 게재된 콘텐츠
- • 윤석열이 문 대통령 때리는 모습 보며 보수 누리꾼 “빵 터졌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UFC 케이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때리는 모습을 담은 게임 영상이 공개됐다.
보수 성향의 한 유튜브 방송은 지난 28일 <[UFC] 문재인 VS 윤석열>이라는 제목의 7분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문 대통령이 윤 총장에게 KO패를 당하는 모습을 담은 게임 영상이다. ‘PS4 UFC3’의 플레이 영상의 캐릭터들에 문 대통령과 윤 총장의 얼굴을 입혔다.
영상 제작자는 문 대통령 신체에는 인공기와 영문 욕설을, 윤 총장 신체에는 검찰 로고를 새기는가 하면 문 대통령 캐릭터 이름을 재앙을 뜻하는 ‘디자스터(DISASTER)’로 지어 문 대통령 비하 의도를 분명히 했다.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윤 총장에게 일방적으로 맞다가 주저앉는다. 주저앉은 문 대통령을 윤 총장이 다시 때리자 문 대통령은 마침내 쓰러진다.
영상이 공개되지 보수 성향의 누리꾼들은 “전철에서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영상 제작자를 칭찬하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문 대통령에 대한 비하가 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 영상이 공개된 날 자유한국당 역시 문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한국당이 공개한 영상은 ‘오른소리가족-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이다. 문 대통령을 ‘벌거벗은 임금님’에 빗댄 이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안보재킷’ ‘경제바지’ ‘인사넥타이’를 입은 줄로 착각하고 속옷만 입은 채 등장한다. 문 대통령이 즉위식에 속옷만 입은 채 등장하자 백성들은 “신나게 나라 망치더니 드디어 미쳐버렸군” “나라가 아무리 어려워도 옷도 입을 줄 모르는 멍청이를 임금으로 둘 수 없지”라고 말하며 문 대통령을 한껏 조롱한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문 대통령에 대한 조롱과 비난이 인내력의 한계를 느끼게 한다. 그런 천인공노할 내용을 소재로 만화 동영상을 만들어 과연 누구에게 보여주겠다는 것인지 말문이 막힐 따름”이라고 한국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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