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 너무 오랫동안 스마트폰 쳐다보면 시력 상실”

“침대에서 너무 오랫동안 스마트폰 쳐다보면 시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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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中 남자,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어

  • • 美 전문가은 “일종의 편두통으로 흔하고 심각하지 않다”
 
사진출처 / South China Morning Post


중국 의사들은 침대에서 너무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쳐다보면 시력이 상해 일시적으로 눈이 먼다고 주장했다.  

27일(현지시각)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터는 왕이라고 알려진 한 남자가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너무 오랫동안 쳐다봐 시력을 잃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왕으로만 알려진 남자는 불이 꺼진 상태에서 스마트폰 게임을 하다가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었다. 

중국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 의사들은 망막동맥폐쇄로 진단했다. 이 증상은 망막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대략 인구의 1%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 타오 의사는 왕이 밤에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시력에 부담을 주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실제로 왕은 문자를 보내느라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쓰는 습관이 있다고 인정했다. 

타오 의사는 약 20명의 새로운 환자들이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다며 일종의 전염병 같다고 묘사했다.  

하지만 미국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이 증상은 심장에 문제가 있는 노인들에게서 발생한다고 주장하며 중국의 경우를 회의적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망막 외과의사인 가레스 레마 박사는 “왕씨의 경우 망막이나 눈 뒤에 혈관 경련으로 인한 일시적 시력 상실인 안구 편두통을 겪었을 가능성이 더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증상은 흔하며 사람들이 피곤하거나 특정 지점에서 눈을 피로하게 할 때 생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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