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직후 휴전선 설치과정

한국전쟁 직후 휴전선 설치과정




1. 남.북 협상단이 모여서 각자 위치에서 현지 측량을 실행.
 
2. 서로 나온 데이터를 대조하며 합의를 거쳐 팻말을 세움.

3. 당연히 한번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음. 땅을 조금이라도 더 차지하려고 측량기록을 가라치는가 하면, 마음에 안든다고 양측간 고성이 오감. 그래서 수차례에 걸쳐 재측량을 함.

4. 이 짓거리를 임진강에서 동해안까지 200km 넘게 해야되서 1962년에서야 작업이 끝남. (그 동안 대충 설치된 저 철조망 한가닥을 사이에 두고 남북 양측군인들은 진짜 손을 뻗으면 닿을 정도의 거리에서 순찰을 돔.)

5. 한번 세운 팻말은 서로 건들면 안된다는 불문율이 존재. 70년대에 한국군이 낡은 팻말을 보수하려고 시도하자 북한군이 총격을 가해 1명이 전사하기까지 함.

현재 팻말 대부분은 50년이 넘는 세월 속에 썩어서 훼손되거나 부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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