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서 규모 3.4 지진 발생…피해는 없어

경남 창녕서 규모 3.4 지진 발생…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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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서 규모 3.4 지진 발생…피해는 없어

[앵커]

오늘(27일) 오후 3시 반쯤 경남 창녕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남한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 두 번째 규모인데요, 다행히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습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화재 감시용 CCTV가 잠시 흔들리더니, 같은 시간 인근 전통 시장의 카메라에서도 진동이 느껴집니다.

[변은주/경남 창녕군 : "마늘밭을 지나오는데 발밑에, 저 밑에서 뭔가 움직이는 느낌이 나서, 큰 차가 지나갔나 해서 봤는데…."]

오늘(27일) 오후 3시 37분.

경남 창녕군 남쪽 15km 지점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실내에서는 대부분 사람이 느낄 수 있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진도 4의 진동이었습니다.

지난 7월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3.9 규모의 지진에 이어, 올해 남한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2번째 규모입니다.

경남 전역은 물론, 인근 전남과 부산 지역에서도 감지될 정도였습니다.

소방당국에는 놀란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 : "혹시 진동을 느꼈느냐, 지진이 맞느냐 (문의가 있었고,) 확인 중이다고 대답하니까 기상청에서 연락이 와서 지진이 맞다고 설명해 드리고…."]

다행히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고, 인근 원자력발전소와 KTX 등 주요 국가 시설도 정상 가동됐습니다.

이번 지진을 포함해 올해 한반도에서 일어난 지진은 모두 70 여 차례.

이중 규모 3 이상의 지진은 13번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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