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제작진도 문제 있네...” 뒤늦게 밝혀진 '보니하니' 방송 수준
- • 목 조르기 등 과거 `보니하니`에서 방송된 장면들
- • “진짜 문제 많았네”, “정말 양아치 새X들이었네”…
개그맨 최영수·박동근 씨 / 이하 EBS '보니하니'
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의 또 다른 논란거리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지난 10일 '보니하니' 성희롱 및 폭행 논란이 불거지면서 최근 공식 채널에 게재된 일부 영상에 비춰진 문제점이 여럿 지적되고 있다.
한 영상에서는 개그맨 박동근 씨가 MC를 맡은 그룹 버스터즈 멤버 채연(15)을 향해 목을 거세게 잡는 모습이 포착됐다.
채연은 당시 장난감 총으로 박동근 씨를 조준하며 "빨리 담아 가방에"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동근 씨는 채연의 목을 잡았고, 이후 화면은 정지된 채 드라마 엔딩 장면 패러디로 마무리됐다.
또 다른 영상에서 박동근 씨는 채연 눈을 향해 물병의 물을 세차게 뿌렸다. 물을 맞은 채연은 비틀거리며 쓰러졌고 눈을 부여잡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다. 최영수 씨는 과거 '보니'로 출연했던 안형섭(20) 씨의 어깨와 가슴을 장난식으로 수십 차례 때리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정말 양아치 새X들이었네", "그냥 퇴출이 답니다. 성인에게도 저러면 안 되는데 고작 15살 아이한테 저러다니...", "펭수가 띄워놓은 EBS 이미지 고인물이 다 흐리네", "채연양 맘고생이 심했을 거 같다", "저 정도면 제작진도 문제 있는 거 아니냐", "아니 저게 애들 보라고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2일 EBS는 '보니하니'에 논란이 계속되자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프로그램 제작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