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31일) 쏜 발사체는 단거리 미사일급 초대형방사포

북한이 어제(31일) 쏜 발사체는 단거리 미사일급 초대형방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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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북한매체 보도 “기습적 타격으로 적 초강력으로 초토화”

  • • 김정은 `커다란 만족` 보도했으나 참관 안했을 가능성
 
북한이 어제(10월 31일)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하면서 홈페이지에 공개한 시험사격 사진 /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북한 매체들이 북한이 어제(10월 31일) 쏜 발사체에 대해  '초대형방사포'라고 그 정체를 1일 밝혔다.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1일 “국방과학원이 31일 오후 또 한 차례의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발사 목적을 “초대형방사포의 연속사격 체계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전투적 성능과 실전 능력 완벽성이 확증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조선인민군의 핵심무기가 될 것"이라면서 "초대형방사포 무기체계의 기습적인 타격으로 적의 집단목표나 지정된 목표구역을 초강력으로 초토화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여부에 대해 “최고영도자 동지(김정은)께서는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에 대한 국방과학원의 군사 기술적 평가를 받으시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언급해 참관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합동참모본부 어제 북한 초대형방사포 발사 직후 "우리 군은 오늘 오후 4시35분과 4시38분경 북한이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면서  "이번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70㎞, 고도는 약 90㎞로 탐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합참의 발표 내용을 근거로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사한 초대형방사포는 구경이 400밀리미터 이상이고, 사거리가  400㎞ 안팎의 단거리 미사일급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방사포(放射砲)는 동시에 많은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다연장포를 말하며, 북한의 방사포는 여러 발사관을 이동식 트럭에 탑재해 옮겨 다니며 발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북한이 올해 들어 초대형방사포를 시험발사한 것은 이번이 3번째로 지난 8월24일, 9월10일에 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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