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북한의 압박에 한미훈련 '축소 가능성' 화답

미 국방, 북한의 압박에 한미훈련 '축소 가능성' 화답

0 6765 0 달빛시계

  • •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훈련 더 많거나 더 적게 조정”
  • • 북한 어제(13일) 국무위원회 담화 통해 “새로운 길” 위협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 연합뉴스 자료 사진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13일(미국 현지 시간)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 가능성을 내비친 것을 계기로 북미 대화가 재개될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에스퍼 장관은 15일 열리는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참석차 탐승한 한국행 비행가 안에서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한미연합) 훈련 태세를 더 많거나 더 적게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외교관들에게 권한을 주고 외교관들이 한국과 함께 북한과 앉아 테이블에 올려둔 문제들이 협상을 통한 해결로 전진할 수 있도록 모든 것에 열려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에스퍼 장관의 이 발언은 북한이 북미대화의 시한을 연말로 정해놓고 최고 수위의 대미 압박을 가하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더 주목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북한은 어제(13일) 국무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경솔한 해동'으로 규정하고 "미국의 분별 없는 행태에 대해 더는 수수방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어 "미국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면서  "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다"고 미국을 직접 겨냥했다.   


북한의 이번 담화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직속인 국무위원회 대변인 명의로 처음 발표된 것으로 무게감이 남다르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에스퍼 장관의 이날 발언은 이에 대한 미국의 북미대화 의지를 보여주는 화답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80789

, ,

신고
SNS 공유하기


0 Comments


Today
pick
basic-post-list issue-basic-post-list-pick
제목
+

새글알림

지금 뜨고있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