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이 와중에 10대들 오디션 프로그램 강행하겠다던데...
잼난거없나- • `십대가수` 두고 시청자들 반응 엇갈려
- •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 조작 혐의 인정
엠넷 '프로듀스' 투표 조작이 사실로 드러난 와중에 엠넷 새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 반발이 나오고 있다.
엠넷은 지난달 21일부터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 '십대가수'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십대가수는 '10대의, 10대에 의한, 10대를 위한'이라는 문구를 내세웠다. 심사위원도 10대로 구성, 원하는 또래를 직접 데뷔시킬 수 있음을 강조했다. '프로듀스'에서 내세우던 '국민 프로듀서'가 '십대가수'에서는 '10대'로 바뀌는 셈이다.
시청자들 반응은 회의적이지 않다. 지난 6일, 엠넷 안준영 PD가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X101'과 '프로듀스48'에서 투표 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엠넷은 지난 7일, 아이즈원의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를 발표하며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지만 관련자 징계나 개선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내놓지는 않았다.
8일, 엠넷이 유튜브에 올린 십대가수 지원자 모집 영상에서는 "또 돈 많은 소속사 가수 데뷔 시키려고 하는 거 아닌가?", "엠넷은 오디션 좀 안 하면 좋겠다" 등 비판적인 댓글이 상위에 올랐다.
엠넷 유튜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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