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정신나간 나루토의 설정들

생각해보니 정신나간 나루토의 설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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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줄리  
구체적으로는 나뭇잎 마을뿐만이 아니라 나루토의 닌자 세계 전체가 부조리와 병폐로 가득찬 악이다. 그나마 나뭇잎 마을이 다른 마을 닌자들에게 너무 평화롭고 무르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다른 4대 닌자국은 나뭇잎보다도 더 악습이 심하거나 잔인한 경우도 많고, 5대국에 못 들어가는 소국 닌자들이나 닌자가 아닌 사람들의 입장은 더 비참한 신세다. 가장 강력한 닌자마을로 평가받았던 나뭇잎마을조차도 전쟁에서 10살도 안된 소년병들까지 최전선에 전투 보직으로 투입해야하고 전쟁범죄들도 판을 칠 정도로 인력부족과 인명경시가 기본인 암울한 세계관이라 인권, 도덕 등 가치관 전반이 현대 문명사회보다 훨씬 열악할 수 밖에 없다.

현실의 사회 문제를 만화에 투영하고, 수많은 악역들이 단순한 악인이 아닌 그러한 사회 문제에서 생겨난 존재이거나 그러한 문제를 고치려는 이들로 묘사된 것 자체는 의도도 좋았고 캐릭터도 입체적으로 잘 뽑혀서 매우 좋았다. 하지만 그 사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결되는지 묘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다.

직접적인 사과와 반성은 전혀 나오지 않지만 중간중간에 나뭇잎 마을 사람들이 나루토를 인정하는 장면도 나오기는 한다. 일단 작품에서 이름이 나오는 나뭇잎 닌자들 대부분이 나루토를 말썽꾸러기나 바보로 취급할지언정 그에게 그다지 적대적이지는 않으며, 동년배들과도 이런저런 트러블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어울려 노는 과거 회상이 있었다.
장애보면댓글담  
[@줄리]
찐따냄새::

럭키 152 포인트!

줄리  
[@장애보면댓글담]
너??
목현동  
[@장애보면댓글담]
너?

럭키 200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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