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 불확실한 현실에 대응하는 확실한 이론
머니볼 - 불확실한 현실에 대응하는 확실한 이론
변화
새로운 것이 과거의것을 현재에 공간에서 쳐내는것
흔하게 알고 있듯이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라 불리우고 있다
타율, 출루율, 승률, 방어율 등등
피치 위에서 모든 활동사항들이 수치화 되고있고
또 그것들로 하여금 가능, 불가능한지 판단되어 진다.
이 모든것들이 현대 야구의 핵심이며
현대 스포츠의 핵심이다.
머니볼은 바로 그 수치화된 스포츠, 야구를
정식 채용한
오클랜드의 단장 빌리빈의 이야기 이다.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2001년 플레이오프
단장인 빈(브래드 피트)은 텅빈 오클랜드 홈구장에 앉아
라디오로 경기내용을 확인중이다.
양키즈에 비해 오클랜드는 너무 가난하다
하지만 희망마저 버리진 않았다 내리 2연승후
다시 동률 희망을 내걸었지만
마지막 3번째 승리를 결국 양키즈에게 내주고 만다.
가난한 오클랜드는 엄청난 부자구단 양키즈를 맞아
챔피온쉽의 문턱에서
좌절해버리고
빈은 새로운 판을 짜기위해 코치들을 불러모았다.
허나
가난한 구단은 선수를 발굴한다.
가능성이라는 확률낮은 배팅을
통해 얻어진
좋은 선수들은
너무나도 쉽게 거대 구단에게 빼앗기고
가난한 구단은
매해 고민한다
어떤 가능성있는 선수를 찾을까?
토론은 하지만
답이 나오지 않는다
좋은 선수를 직접 대려오기 위해 찾아간 클리브랜드
빈은 이곳에서
훌륭한 선수 보다는 훌륭한 데이터분석관을 영입해버린다.
예일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피터(조나 힐).
선수들이
몸값에 비례하는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빈단장은 피터에게 필이 꽂히고 만다.
머니볼이라는 이론.
선수의 모든 능력을 수치화 시키고
그 데이터를 조합
가성비 좋은 선수들을 구성하여
가장 싸고 좋은 팀을 만들어 내는것.
허나 어디까지나 이론일뿐
스포츠라는것이 기록만으로 꾸리기엔 너무나 열정적이다.
지암비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데려온 해티버그를 기용하지 않고
(단지 작년시즌 오클랜드 1루수였던 지암비의 출루율을 맞춰가기위해)
팀의 에이스인 페냐를 계속 기용하는 감독
해티버그를 1루수로 미는 빈은 계속해서 감독과의 마찰이 생기고
단장은 결국 페냐를 타이거즈로 보내버린다.
단장빈은 자신의 생각 대로 팀 구성을 완전 바꾸어 버리고
직접 코칭까지 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확신이 있었던 빈의 행동들은 거침이 없고
수치화된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치는
주먹 구구식이 아닌
그들의 능력이 정말 필요한 순간 꽃 피울수 있게
적재적소의 상황에 배치 해준다.
그로 인하여
승리 , 승리 , 승리 , ..............
대망의 19연승 행진을 하고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1위를 고수한다.
20연승에 도전 하던날
빈 단장은 경기장에서 직접 응원하러 오지만
11-0의 스코에서
경기를 마무리지지 못하고
자꾸만 따라잡히는 오클랜드의 모습을 보며 발길을 되돌린다.
(자신이 경기를 보면 지게 된다는 징크스를 가진듯...)
결국 스코어는 11:11
이대로 연승 행진은 멈추게 되는가
오클랜드의 마지막 공격이자 9회의 마지막
감독은 한동안 깊이 생각하다가
출루율 머신 해티버그를 대타 기용한다.
결국 고개를 떨구어 버리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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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허접하게 끝내며...
2002년 뜨거웠던 오클랜드의 여름
스포츠라는것이
수치화된 데이터와 오랜 경험에서 축적된
노하우의 충돌인듯 하다
결국 피치위에선 승리한자만이 기억되고
아름다운 패배자라는
위로만이 잠시 스쳐 남을뿐이다.
현실은 냉혹한면이있다 부자구단은
항상 우승하고
더 좋은선수를 사 모으며
더 좋은 환경으로 변화하는 반면
가난한 구단은
그들의 팜에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유망주들의
능력을 주시하며
한시즌 한시즌 노력하고
도전한다.
물론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그 화려하기 까지 걸린시간에 비해
더 빠르게 추락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머니볼의 공식은 오클랜드및 영세구단의 공식이 아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공식이며
미래에 도전하는
당신의 공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