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드 아웃' 비하인드

1. 피트 닥터 감독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딸에게서
영감을 받아 영화를 만들었다.

2. 영화 속 캐릭터들은 각각 어떠한 사물들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기쁨이는 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까칠이는 브로콜리,

버럭이는 벽돌,

소심이는 우리 몸에 있는 신경세포,

마지막으로 슬픔이는 떨어지는 눈물의 모양을 본떠 만들어졌다.

3. 극 중에 나오는 피자 가게는 실제로
픽사 스튜디오 옆에 위치한 가게에서 따왔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매일 한 종류의 피자만을 판매하는데,
브로콜리 피자 역시 있다고 한다.

4. 라일리의 목소리를 맡은 케이틀린 디아지는
녹음 기간 중 변성기가 찾아왔다.
그래서 바뀐 목소리를 기계로 수정해야만 했다.

5. 라일리의 어릴 때 목소리는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인간 아기인 '부'의 목소리를 재활용한 것이다.

6. 27가지의 각기 다른 감정 캐릭터들이 고려됐으나
복잡하단 이유로 지금의 다섯 캐릭터만 남았다.

삭제 캐릭터들 중에는 놀람, 오만, 믿음 등이 있었다.

7. 등교 첫째날 장면에 등장한 소녀가 입은 옷은
영화 <토이스토리>에서 시드가 입은 티셔츠와 같은 것이다.

8. 개봉 국가에 따라 라일리 아빠의 공상 장면은
하키 또는 축구로 나온다.

9. 영화 속 기억 구슬에는 영화 <업>에 나온
칼과 엘리의 결혼식 장면이 있다.

10. 픽사에 자주 출몰하는 중국 배달 음식의 케이스
인사이드아웃 에서도 등장한다.

11. 일본에서는 브로콜리 대신 피망이 등장했다.
일본에선 피망이 대표적인 편식 음식이기 때문이다.

12. 인사이드아웃의 이스터 에그로
<니모를 찾아서>의 니모가 등장했다.
* 이스터 에그 : 영화 속 재미로 몰래 숨겨 놓은 메시지나 기능

13. 라일리가 화를 내거나, 슬퍼할 때 화면이 살짝 흔들린다.

14. 감정 컨트롤 본부에 있는 기계는
어떤 감정이 만지느냐에 따라 색이 변한다.

15. 원래 영화는 기억을 잃은 한 아이가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들에 초점을 맞춰가려 했었다.

16. 픽사의 대포? 이스터 에그인
'A113' 역시 등장한다.

A113 : 디즈니 유명 감독들이 나온 대학의 강의실 번호로,
픽사 애니메이션마다 등장하는 이스터 에그 중 하나이다.

17. 까칠이는 원래 남자였다.

18. 영화 속 라일리가 사는 샌프란시스코 집 주소(21 Royal St.)는
디즈니랜드의 새 레스토랑 주소(21 Royal Lane.)이다.

19. 빙봉이 자신을 희생해가며
" 나 대신 그녀를 달나라에 데려가줘" 라고 기쁨이에게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빙봉 목소리를 녹음하던 리처드 카인드는
실제로 이 장면을 더빙하며 눈물을 흘렸다.

20. 기쁨이의 피부는 빛나는 노란색이지만
그녀의 아우라를 자세히 보면 파란색임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최종적으로 슬픔이를 받아들임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21. 이 영화를 위해 45명의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했다.
이는 이전 픽사 영화에 투입되었던 애니메이터의 수의 절반 수준이다.

22. 미국 한 극장에선 실수로 인사이드아웃이 아닌
<인시디어스3>가 상영되었다.

23. 픽사 영화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팬들 사이에서
'빙봉'은 <몬스터 주식회사>에 근무하는 괴물로,

어릴 적 라일리를 놀래키기 위해 만났다가
그녀의 머릿속에 각인되었다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공식 설정이 아닌 픽사 팬들의 가설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