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즐겨먹는 케찹의 변천사
우리가 즐겨먹는 케찹의 변천사
미국 혹은 유럽의 대표적인 디핑 소스로 전세계에서 애용하는 케찹
하지만 케찹의 기원은 유럽/미국이 아닌 중국이었고, 형태도 많이 달랐다고 함
1) 중국에서의 케찹
- 케찹의 어원은 푸젠성의 방언인 koe-chiap or ke-chiap (?汁) 으로 추정되고 있음
- 17세기에 등장한 당시의 케찹은 생선을 절여 만든 소스로, 현재의 피쉬 소스에 가까운 모습이었다고 함
이게 당시 케찹을 만들던 방식이며,
이런 형태를 띄었다고 함
이런 케찹이 선원들을 통해 영국으로 건너가게 되면서 재료의 변형이 일어남
2) 영국에서의 케찹
- 18세기, 영국에서는 케찹에 양송이버섯, 호두 등을 넣기 시작함
이것이 이른바 머쉬룸 케찹
현재도 파는 업체가 있는 걸로 보인다. 이 때만해도 액상에 가까운 형태
3) 현대의 케찹
지금처럼 토마토가 주 재료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1800년대, 미국에서 토마토가 대량 생산되기 시작하면서라고 함.
형태도 묽은 액상에서 현재와 같이 변하기 시작
100여 개의 군소 브랜드가 난립했으나, 하인즈가 대량 생산을 시작하면서 업계를 장악하기 시작했고, 이윽고 전 세계로 널리 퍼지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