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재조명...드라마 '시간' 김정현 하차, 어떤 일이

3년 만에 재조명...드라마 '시간' 김정현 하차, 어떤 일이



드라마 제작 핵심 스태프 A씨는 "애초에 기획된 틀이 있는데도 김정현 씨가 여배우와의 애정 신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해 했고 '최소화 해달라'는 뜻을 회사를 통해 작가에게 전달했다. 당시 작가는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었는데 여러차례 대본 수정 요구를 받았고 배우가 고통을 호소하니 몇차례 들어줬던 걸로 기억한다. 이후 하차한다고 했을 때 작품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다 보니 작가도 정말 힘들어했다"고 설명했다.

서현 담당 스태프였던 B씨는 "서현 씨가 촬영장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 처절한 사랑에 빠져야 하는 남녀의 설정인데 김정현 씨는 촬영장에서 서현 씨 눈도 마주치지 않았고 인사도 없었고 쉴 때는 차에만 있었다. 애정 신이 있을 때는 불편한 기색을 자주 드러냈다. 한번은 서현 씨 손이 닿은 뒤 연기가 끝나자마자 물티슈로 거칠게 손을 닦았고, 오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서현 씨가 그걸 보고 촬영장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김정현 씨 소속사 대표의 중재로 김정현 씨가 서현 씨에게 따로 사과한 적도 있지만 그 이후에도 행동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현의 측근은 "드라마 리딩 때도 괜찮았고 촬영 초반에도 화기애애했다. 사실 제작발표회 며칠 전에 한 잡지 화보 커플 촬영에서도 조짐이 있긴 했다. 커플 포즈는 못하겠다며 콘티 수정을 현장에서 요구한 일도 있었다. 촬영해야 했던 커플 화보샷은 포즈를 변경해 단 한 장밖에 촬영하지 못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촬영장 주변에서는 김정현의 태도 변화가 당시 여자친구인 모 배우 때문이라는 소문도 떠돌았다고 한다. 동료 배우들이 김정현에게 소문이 사실인지 직접 물어본 일도 있었는데 김정현은 "사실이 아니"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16/0000269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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