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매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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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매춘섬 - 꾸르


미에현 시마씨시 이소베쵸, 굴과 진주로 유명한 마토야만에 있는 면적 7km짜리 작은 섬「와타카노시마」.

에도시대에는 정박항으로서의 역할을 했으며 풍부한 어패류와 온천 등으로 현재는 리조트지이다.

현재 섬의 인구는 180가구 400명 정도이지만 섬에서도 정확한 인구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도민은 노인이 대부분, 아이는 초중학생이 10명, 보육원아가 3명이지만 모두 섬 바깥의 학교에 다니고 있다.

젊은 사람 대부분은 여성이지만 다들 섬에 주민으로 등록을 한 것도 아니며

출입도 많기 때문에 정확한 도민의 수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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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섬에는 또 하나의 얼굴이 있다. 그 이름하야「여자만 사는 섬(女護ヶ島)」

옛날 에도시대, 이 섬의 여성들은 돈을 받고 남자들에게 몸을 팔았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이 섬의 주 수입원은 성매매였으며 오늘날도 그렇다.

섬에는 몇 개의 스넥바 같은 가게가 있지만, 그 대부분이 성매매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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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에서 성매매를 하려면 몇 개의 방법이 있다.

호텔이나 업소에서 여성을 지목해서 관계를 갖는데 특히 직접 업소에 갈 경우에는

[대실]이나 [숙박]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숙박의 경우에는 여자 방에서 묵게 된다.

또한 선착장 주변의 포주와 거래를 하거나, 인근 식당에서 업소를 소개받으면 된다.

즉, 섬 도처에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있는 것이다.

화대는 대실 2만엔, 숙박 4만엔. 한때는 중년 여성들만 가득했던 때도 있었지만

근래에는 일본 경제의 버블 붕괴와 함께 카드빚에 팔려온 젊은 여성들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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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보통 여관을 잡습니다. 손님이 남자일 경우, 자연스럽게 여관 측에서 묻습니다.

「젊은 양반, 놀고가야지?」

전형적인 수완가 노파의 풍모에 감동하며「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하고 대답.

「그런데 지금 저 할망구가 오면 어쩌지」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만, 여자의 얼굴을 먼저 보여주므로 안심.

관계를 가질 숙소 근처의 바로 안내를 받습니다.

젊은 여성이 혼자 카운터를 보고 있는 가게입니다.

거기서 잠시 기다렸다가 곧 여자의 방으로 가게 된다, 라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친구 셋과 갔습니다만, 각각 다른 방으로 소개받았습니다.

제 경우에는 그 바의 여성이 상대였습니다.

방금 전까지 바에서 노닥거리던 여성과 관계를 맺게 되니 위화감이 들었습니다.

섬의 물가는 대단히 싼 편. 성매매와는 별개로 여행지로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다만, 배에 도착하자마자 손님들을 관찰(=감시)하는 남자가 반드시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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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불경기로 인해 성매매를 목적으로 한 손님도 격감하여 일반 손님들의 유치에도 힘쓰고 있어,

섬의 분위기도 많이 밝아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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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에 관한 일화 또 한 가지.

이 섬의 여성들이 인신매매를 당한 여성들이라는 제보를 받고

당시 그에 대해 취재하던 여성 저널리스트가 이 섬 인근에서 실종되었다.

1998년 11월 24일, 미에현 이세 시내에서 지역 잡지「이세시마」의 편집기자 츠지데 노리코.

경찰은 그녀가 무엇인가의 사건에 말려들었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했지만

아무런 단서도 잡지 못한 채 그대로 사건은 묻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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