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선릉역 오토바이 배달원은 우리의 모습" 추모 이어져
27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는 성명을 내고 "선릉역 오토바이 라이더는 우리의 모습이다. 어쩌면 그 배달을 내가 할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노조는 "플랫폼 간 속도 경쟁에 내몰린 우리는 언제나 손님에게 빠르게 음식을 갖다주고자 생존을 위해 도로 위를 달린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평범한 가장이 왜 자기 생명을 갉아먹으며 급하게 달리는지, 왜 자동차 사이를 뚫고 횡단보도 앞에 서는지, 왜 신호와 휴대전화를 계속 번갈아가며 보는지 알아야 한다. 그 이유는 플랫폼 간 속도 경쟁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