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으로 160억 상당 금괴 날랐다…밀반입 60대 남성에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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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에 160억원 상당의 금괴를 숨겨 1년 6개월 동안 국내로 반입하거나 국외로 빼돌린 6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64)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벌금 6억8476만원, 추징금 158억7670만원도 함께 선고했다.
A씨는 2015년 1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121차례에 걸쳐 61억원 상당의 금괴 125.4㎏을 항문에 숨겨 밀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또 2016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109차례에 걸쳐 53억원 상당의 금괴 102.6㎏을 밀수출하는 등 총 96억원 상당의 금괴를 밀반출한 혐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