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해서 키운 아들 파양한다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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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이웃집초키  
진짜 반듯하고 속깊은 남자후배가 있었는데  입양되었다고 하더라.  양부모님께 너무 고마워서 대충 살 수 없다고 남들보다 공부도 학교생활도 . .  뭐든 2배로 열심히.
저 친구도  양부모 마음 알고 방황이 잠잠해졌음 좋겠다.


9 Comments
수줍은댕댕이  
글쎄.. 아이 키우고 있는 입장이지만, 저 부모가 잘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당연히 힘들면 그런 생각도 할 수 있다고 머리로는 이해를 하는데, 마음으로 이해되질 않는다.
결국은 애가 말을 안 듣고 사고를 쳐서 힘드니까 파양하고 싶다는 건데, 그건 입양하기 전에 생각을 했아야지. 입양은 너무나도 좋은 일이고, 대단한 결정인 건 맞지만, 본인이 입양한 아이가 어떻게 자랄지, 어떤 문제가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그 만큼 어렵고, 더더욱 신중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는데,
내가 입양하는 이 아이가 어떤 모습으로 자라든 포기하지 않고, 손을 놓지 않으며, 설령 실패하더라도 끝까지 바른 길로 인도하려 노력하겠다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확신이 있지 않으면, 결국 이런 상황이 왔을 때 파양과 같은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 것 같다.
실제로 파양을 하든 안하든, 아이에게는 이미 입양 사실과 파양을 고려하고 있단 사실 자체가 큰 상처가 되었을 거고, 그건 아마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거다. 그리고 아이에게 그 짐을 지운 건 부모이고.

입양아가 아니라 내 배 아파 낳은  친생자가 그랬어도 똑같이 부모자식의 연을 끊고 내다 버리겠단 결심을 할지, 그리고 그걸 아이에게 저렇게 협박식으로 얘기할 것인지..(부모는 선택권을 주었다 하지만, 아이에겐 결국 우리 말대로 하지 않으면 내다 버리겠단 협박이자 통보다)

결국 애초에 입양을 하지 말았어야 할 부모가 아닌가 싶다.

럭키 11 포인트!

야봉  
언제 글일지 모르겠지만
1년 동안 아이가 변했으면 좋겠어요
좋은 부모님 같은데..마음 헤아려주길

럭키 126 포인트!

페인  
피는 못속입니다...
아무나 그런짓 못해여...
넘 고통받으면 파양....저 입장이라면 고민할것 같네여
대통령 후보중에도...
연경  
진짜 입양 아무나 못하는건데
대단한일 하셨네요
그에 맞게 바르게 잘컸으면..
이웃집초키  
진짜 반듯하고 속깊은 남자후배가 있었는데  입양되었다고 하더라.  양부모님께 너무 고마워서 대충 살 수 없다고 남들보다 공부도 학교생활도 . .  뭐든 2배로 열심히.
저 친구도  양부모 마음 알고 방황이 잠잠해졌음 좋겠다.
내숭쟁이  
[@이웃집초키]
이런 사람도 있는데 저 애새키는 진짜......
yamman  
저런 부모 밑에서도 그러는거면 천성이지
마델  
정신차렸으면 좋겠네..

럭키 126 포인트!

까탈남  
머리검은 짐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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