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흉내와 자폐 흉내는 다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제 중 하나는
자폐(장애)는 개인의 특성일 뿐이라는 거임.
그렇기에 이 드라마는 우영우와는 전혀 다른 김정훈이라는 인물을 등장시키고 또한 자폐인을 바라보는 주변인들의 시선을 통해 우리가 장애인을 하나의 집단으로만 바라본다는 걸 꼬집음.
요즘 비난받는 이 사람은 자폐를 흉내낸 게 아니라 우영우를 흉내낸 것임.
자폐는 단지 우영우라는 캐릭터의 특징 중 하나일 뿐임.
이를 자폐인 비하라 보는 것은 위 드라마가 지적하는 장애인을 뭉뚱그려 하나의 집단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을 그대로 보여주는 행위라 할 수 있음.
고로 우영우 흉내가 자폐인 비하라는 것은 지나친 비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