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제자 1년간 부적절 관계, 신고했지만 무혐의…좌절감 느껴"
지난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주 현직 교사와 제자 간의 성관계에 대해 폭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김천의 한 중학교에서 기간제로 근무한 여성 교사 A씨와 여성 제자 사이에서 발생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A씨와 제자는 지난2020년부터 1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 문제는 이 사실을 해당 학교 일부 교사들이 알고 있었음에도 숨겨줬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주 경찰서 역시 해당 사건에 대해 5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제대로 된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글쓴이는 "담당 수사관이 내게 연락해 개인적으로 만나자고 하는 등 굉장히 이해되지 않는 수사를 했다"며 "피해자인 학생이 부인했다는 이유만으로 (A씨는) 아무런 조사 없이 증거불충분으로 검찰에 넘겨졌고 검찰에서도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2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