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살 딸이 임신중절 수술하면…

스물두살 딸이 임신중절 수술하면…



안녕하세요 스물 두살 딸입니다

각설하고 저번 주 임테기 해보니까 엄청 흐릿하게 두 줄이 나온 것 같아요
그래서 산부인과 다녀왔고 피 검사도 했고 임신 극 초기라고 얘기들었어요…

남자친구한테는 생리를 안한다, 임테기 해봤다 산부인과 가려고 한다 이런 말 일절 안 했어요 혹여라도 뒷말 나올까봐요
친구들도 아무도 몰라요..

수술할 병원도 알아봤고 (산부인과에서 여의사분이 도와주셨어요..) 비용도 들었고, 조리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들어서 수술날짜도 잡았어요

비용은 스무살 돼서 입학했을때부터 꾸준히 과외랑 알바 해서 모아둔 돈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아무도 모르게 수술하려고 하는데 조금 무서워서요…
솔직히 엄마한테는 너무 무섭다고 죄송하다고 사실 나 이런 상태라고 말씀 드리고 싶은데 너무 죄송해서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후에 이런 사실을 부모님이 알게 되신다면.. 저한테 뭐라고 하실까요
너무 무서워요
그냥 혼자 가는게 맞겠죠

죄송합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617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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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BEST 1 깡총  
혼자 고민 많고 무섭겠네.. 그래도 남자친구한테는 말해야 하지 않을까


4 Comments
이웃집초키  
엄마한테 도움 요청해...ㅠ
어떤 엄마라도 딸 입장 먼저 생각할 듯.
두둥요정  
에효 성교육이 절실하구나
연경  
남친하고는 상의해서
같이 고민하고 같이 해결해야지요
깡총  
혼자 고민 많고 무섭겠네.. 그래도 남자친구한테는 말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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