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도 45만명 시청…SOOP, 파리 올림픽 중계 흥행 

심야에도 45만명 시청…SOOP, 파리 올림픽 중계 흥행 



SOOP이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다양한 양방향 중계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규모 이용자 모객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SOOP은 국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중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 전 종목을 무료로 생중계하고 있다.

이용자는 유료 구독이나 회원가입 없이 원하는 중계진의 방송을 골라서 볼 수 있다. 좋아하는 스트리머와 함께 응원하면서 경기를 즐길 수도 있다.

대한민국 남자 양국 국가대표팀의 결승전과 탁구 혼합복식 4강 한중전 등이 열린 지난달 30일에는 평일 심야 시간에도 40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아프리카TV에서 중계 콘텐츠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지난 4일 밤에는 아프리카TV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45만명을 돌파했다.

SOOP 관계자는 “아프리카TV는 국가 대항전 등 편파 중계에 특화한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랜선으로 함께 응원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며 “스트리머 감스트의 올림픽 소통 중계 콘텐츠에는 연일 15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모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SBS 현지 중계진에 합류한 스트리머 ‘침착맨’은 지난달 27일 개회식부터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SOOP에서 단독 중계 방송을 진행했다. 박태환(수영), 이용대(배드민턴), 현정화(탁구) 등 전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스트리머는 역도와 레슬링, 클라이밍 등 종목의 합동 방송 콘텐츠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역 선수들에게 직접 종목을 배우면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메달 획득을 기원했다.

버추얼(가상) 스트리머들도 메타버스 공간에서 가상 올림픽과 이색 스포츠 대회를 열었다.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스트리머 ‘우왁굳’이 개최한 ‘왁타버스 체육대회’에는 총 72명의 버추얼 스트리머가 참가했다. 9명의 스트리머가 8개 나라의 팀으로 나눠 수영·양궁·사격·리듬체조 등 여러 올림픽 종목으로 자웅을 겨뤘다.

SOOP은 파리 올림픽 특집 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주요 경기 일정 외에도 경기 결과와 실시간 메달 순위 등을 안내하고 있다.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과 대한민국 선수들의 메달의 순간, 인터뷰 영상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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