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과 나영석의 라이브방송에 대한 생각
페이귀
나영석) 방송기준으로 보면 생방송을 매일 한다는건데
하다가 내가 실수할수도 있고
그러면 시청자분들이 비난할 수 도 있고
그래서 방송하는사람들은 생방은 곧 리스크라 생각하고
리스크는 짧게 끝내야된다가 제 관념인거에요
침착맨) 근데 이게 아이러니하게도 그냥 방안에서 이러고 가면 재미없잖아요
그런데 100m높이에서 이렇게 가면 재미있잖아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재밌는거에요
나영석) 잘못딛어서 떨어지면 다 죽는거에요
침착맨) 그게 있기때문에 재미있는거에요.
강원랜드에 가서 판돈을 걸어야 재미있잖아요.
재미를 원하신다면 나도 내 판돈을 걸어야해요.
그 판돈이 20년간 해왔던 경력인거고
그만큼의 판돈이 걸리기 때문에 재미있는거에요.
나영석) 내 경력을 방송에 다 걸어야돼?
침착맨) 그만큼 더 짜릿하죠
생방의 차별점이에요.
유명한사람이 왔는데 리스크를 다 빼면 약해지기 마련이에요.
나영석) 그정도로 다걸어야돼?
침착맨) 그렇기 때문에 생방송하던 분들이 하나씩 사라집니다.
왜냐면 전 동업자기 때문에 이해가 되는게 말실수나 이런것들이
생방송 중에 마음에도 없던 말이 나올 수 있거든요.
그것조차도 리스크로 포함해서 가는거죠.
그것까지 포함했기때문에 재미있는거에요.
==보면서 왜 내가 라이브방송을 챙겨보는지 알게된거 같아요.
요새 침착맨, 기안84보면서 내가 굉장히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협한 사고를 하고 있구나 생각이 듭니다.
엄청 대단한 사람들 나와서 강연하는것보다 침착맨 기안84가 얘기하는게 오히려 공감이 더 될때가 많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