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칸 아프리카 하꼬시절 썰
아무도 안 보다가 시청자 1명 들어오면 멘트에 힘이 실리지 ㅋㅋㅋ
근데 아는 척은 안 해, xxx님 어서오세요 이러면 나가니까
아프리카 프로그램이 이렇게 되어있거든요?
시청자가 들어오면 딱 저 목록에 추가가 되는거야
나중에 시청자가 많으면 뭐 열혈이 아닌 이상 나가고 들어와도 모르는데
그 당시에는 시청자 한자리수니까 들어오고 나가면 바로 보이니까 멘트에 힘 존나 들어가지
나는 운이 좋았어 한 일주일 만에 수십명, 또 캠 깐다니까 백명 찼고 몇 개월 안에 천명 찍었으니까
그때는 에펨만 했지 하루종일 에펨만 했어
근데 에펨이 재밌었어 그때는 또
아무튼 뭐 이스타 방송도 나가고 공방도 자주 나갔어
공방에 누구 있었냐고? 다들 지금도 잘 나가실걸? 뭐 감스트님 계셨고 봉준님, 철구님
그 당시에 나도 중계 시청자 만명 찍고 그랬을 때거든? 나름 많이 본다고 생각했지
근데 중계 시청자 거품이야 어디 나가니까 뭐하는 분이냐고 하더라 ㅋㅋㅋ
딱 축구 보는 사람 사이에서만 봤던거야 한정된 시청자 풀 안에서
그때 이제 트위치 엑소더스가 발생했지
나도 베비 신청해서 통과는 됐는데 뭔가 그런게 있지
나도 종겜 도 해보고 싶고, 딱히 종겜에 한정된게 아니라 여러가지를 해보고 싶다
그래서 넘어왔지 안 넘어왔으면 뭐 하고 있었을까?
그때 우리방 열혈 회장 먹는다고 십새끼들이 경쟁하다가 100개 120개에서 멈춰
120개면 얼마냐? 만이천원이야 열혈 단다고 거기서 경쟁이 멈췄는데
그때 딱 중계사 닉을 단 형님이 1300개를 쏜 거야
바로 엄마!
부모님이 막 직업에 제한을 두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셨는데 그래도 인방은 탐탁지 않아 하셨는데
바로 1300개로 어필 했지 엄마한테 얘기하면 또 아빠 귀까지 들어가잖아
그때 방송한다고 엄마랑 성민이 돈 뜯어가지고 컴퓨터 샀으니까
언제까지 할 거니? 그래서 반년은 해봐야지 했었거든
다행히 금방 직장인 월급 정도는 나왔어
뭐 여러분 얘기가 아니라 내 스펙이 좋지 못하니까 내가 사회 나가면 벌겠다 싶은 것 보단 많은 정도?
그때 당시에는 돈 욕심 없었어 진짜로
근데 지금은 돈 욕심 많아요 ㅋㅋㅋ
여러분이 안 중요하다는게 아니라 돈이 벌리니까 더 의욕이 생기고 그러더라구요
초심은 못 찾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ㅋㅋㅋ
오히려 초심 찾으면 '내가 돈 벌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나 재밌는지 확인하려고 하는건데 방송 켜주는거로 감사해야지!'했을거야
방송도 꾸준히 안 켰을 거야
지금이야 ㅎㅎ 돈 열심히 벌어야지 하고 매일 성실하게 방송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