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저는 생각해온 방송을 하고싶어도 그게 쉽지 않았어요

그러려면 늘 설득해야했고 눈치도 정말 많이 받았구요

물론 방송을 하다보면 다양한 의견들이 있고, 그 과정이 어려운건 알지만

내가 하는 모든게 다 마음에 안드는건가 싶을 정도로 지나쳤었거든요.

후원해주시는것도 너무 감사드리는 부분이고 그래서 리액션도 열심히 했지만

제가 돈만 보고 방송을 하는건 아니기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러지 말아달라고

수도없이 말을 했지만 제 말을 듣지 않았었어요.

방송전으로 장문으로 부정적인 얘기를 듣는건 제가 감당하면 됐지만 방송 도중에 그러는건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저를 찾아서 봐주시는 분들은 본인들 시간을 내서 봐주시는거니까 저희 방 분들 너무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참고 견뎠는데 요새는 한계가 온거같아요

그래서 어느정도는 말씀드려야 이해를 하실거같아서..

몇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저는 방송에서 &#오빠&#라는 호칭을 하는게 어려운건 아니지만

다른 의미로 받아들일수있다보니까 모두 다 똑같이 &#님&# 이라고 하거든요

제가 시청자분들께 누구라도 호칭을 님이라고 하면서 봉준오빠한테는 오빠라고 하는거나

감사한 마음에 드린 패딩 선물이나 그런거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셔서 뭐라하시고

제가 학교 친구랑 말도 안되는 얘기하면서 그거 하면 나도 트월킹 추겠다 이렇게 장난친것도 마음에 안들어하시고

안좋게 말하고싶지는 않아가지고 조금만 말했지만 이렇게 사소한걸로도 이렇게 많이 뭐라고 하셨어요

게임이든 뭐든 제가 하려고 준비한거에대해 마음에 안드시면 나간다고하셔서 눈치도 많이보고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가장 최근으로 보자면 이틀전에 캠방에서 제가 채팅에서 진짜로 못본건데

매쳇으로 &#말하면 하나도 듣는게 없다&#고 스무고개 하지말라고 했는데 했고,

MBTI도 하지말라고 했는데 해서. 파스타도 먹지말라고 해본거라고 하시더라구요.

평소에도 매쳇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시는데 아무래도 생방송중이다보니까 멘탈이 나가버려서

머리가 새하얘져서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눈물이 쏟아질거같아서 꾹 참은적이 많거든요.

그럴때마다 티는 안냈지만 너무 힘들었던거같아요.

저는 꽤 오랜시간동안 꽤 힘들었지만 나쁜사람 만들고싶지도 않고 나쁘게 말하고싶지도 않아서 그냥 많이 묻어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