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tv 피해자 녹음 원본 공개

지기tv 피해자 녹음 원본 공개

피해자 A씨 지기TV 해명 영상 이후 녹음 원본 공개

피해자 해명 첫번째 영상
 

----2번째 영상-----
다 듣기 싫으신 분들을 위한 두 번째 대화 요약.


1. 임동규는 당사자에게 그렇게까지 잘못한 줄 몰랐다고 했고 왕따 주동자들과 친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억울해하지마라. 괴롭히지 않았다고 말하지 말아라. 그럼 전학을 왜 갔느냐?


2. 임동규가 사과할 당시 (20년도), 본인에게 사과하기 전에 관련 이슈가 어떤 사이트에서 한 번 있었고, 본인 또한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음. 그래서 사과하는 것이란 걸 이미 알고 있었음.


3.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 얼굴까지 공개하면서 유튜브를 하고 있던 임동규를 보고 이렇게까지 할 이유가 있나 싶어 굳이 내가 먼저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했음. 


4. 그런나 본인이 지금 괜찮다고 해서 당시의 괴롭힘이 심하지 않았다는 것도 아니고, 20년 때 임동규가 사과할 때도 용서는 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문제 건 간에 처신에 문제가 생기면 지금 문제에 관해 얘기할 생각이 얼마든지 있으니 처음부터 처신을 잘 하라고 얘기했음.


5. 올라오는 여러 폭로 내용들 중엔 당시 가해자 무리가 한 내용과 임동규가 한 내용이 혼재되어있는 것이 맞다. 동창이 올린 폭로 내용 글 중 모든 걸 임동규가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무리에 있던 것도 맞다. 아마 이 부분은 당시 롤링페이퍼로 모든 행위를 고발할 당시에 내용이 혼재되어있던 것으로 생각 됨.


6. 일정 부분 도움을 받은 것도 맞고 운동을 몇 번 같이한 것도 맞음. (이 부분은 차후에 자세히 설명할게요.) 하지만, 20년도 사과할 당시에 나는 너가 유튜브를 하건 말건 상관 안하겠지만, 혹시 벌어질 책임은 스스로 책임 져라라고 말한 적이 있음.

-----3번째 영상----

다 듣기 싫으신 분들을 위한 세 번째 대화 요약.

 

1. 임동규 왈, 상처준 건 미안하지만 내 가족이 이 이상 상처입는 것은 더 이상 두고볼 수 없다. 지인 변호사 통해서 고소 예정이고 영상 올라갈 예정이다.

 

2. 너의 기억과 내 기억은 다르다.

 

3. 임동규 왈, 전학 간 것도 맞고 자위한 것도 맞으며 사과도 했지만, 너가 왕따 당하고 있는 줄 몰랐다.



----- 4번째 (영상X) -------
 

아마 이게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아요.

 

그 전의 본문은 녹취를 들으시는 것이 먼저일 것 같아 다른 내용은 모두 배제하고 녹음 관한 내용만 기재해 놓았습니다.

 

우선 녹취록을 전부 들으신 분들은 사실 관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지하시고 계실 거라 생각하지만, 다시 한번 시간 순서대로 요약해보겠습니다.

 

1. 2007년 경, 임동규 포함 6인 무리가 본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왕따를 주도함. 단, 이때 임동규는 왕따를 적극적으로 주도한 2명은 아님. 하지만 왕따에서 소극적이었던 방관자 또한 아니기에 엄밀히 말하면 적극적 주동자라고 보는 게 합리적. 아니었다면 전학 갈 이유가 무엇인가.

 

3. 6명의 무리 중 일부는 저를 폭행하고 저희 집에 와서 라면을 먹고 화분에 오줌을 싸는 등의 피해를 준 것이 맞지만, 임동규에 관해서는 그렇게까지 한 기억은 제대로 나는 것이 없었기에 최초 폭로 글에 제가 아는 것들만 기재했던 것. 다만,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지 없었던 것은 아님.

 

4. 임동규는 당시 본인의 집에 강제로 와서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 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거실에 있던 컴퓨터에서 혼자 자위 행위를 했고, 본인이 제발 부탁한다며 그만해달라고 했지만 결국 멈추지 않았음. "쌀 것 같다."는 말에 급하게 본인은 집에 있던 신문지와 휴지를 급히 들고 와 바닥에 깔았고, 아슬아슬하게 정액을 바닥에 흩뿌리는 것 만은 막았던 기억이 있음. 참고로 그 정액 또한 본인이 치움.

 

5. 이 글은 원 글에도 기재해 놓았지만, 임동규는 장애인 여학생을 괴롭힌 적이 있음. 정확한 행동 들은 다른 동창의 폭로 글에 써 있던 것과 유사하며 막 때리고 성적인 움직임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짜잘짜잘하게 괴롭혔던 것으로 기억함. 이 부분은 글쓴이의 착각인가 싶어 여러 번 확인해봤는데, 확실히 그랬다는 증언이 절대적.

 

6. 그러다가 그 무리(임동규 단독X, 각각의 건은 누가 했는지 기억이 안 남)는 지속적으로 폭행, 금품 갈취, 담배, 오토바이 등 일일히 다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짓들을 했으며, 선생님 앞에서 같은 학우를 때리고 돈을 뺏다 걸린 것 + 글쓴이에 대한 지속적인 왕따 괴롭힘 등으로 선생님이 해당 6명을 복도로 나가게 한 후 반 전원에게 롤링 페이퍼를 쓰게 했음. 그때 모든 것들이 다 밝혀졌고, 선생님은 거기에 쓰여 있는 모든 행동을 교단에서 직접 읽어주신 후 징계 위원회를 열었음.

 

7. 그 후 자세히 어떻게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해당 6명 모두 자퇴 혹은 강제 전학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음. 

 

8. 그러다 2020년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이 닿은 임동규는 만나자는 말을 했고, 그날 새벽에 우리 집 앞에서 만남. 임동규는 지난 날에 대해 사과 한다고 말했고, 본인은 당시 어떤 카페에서 내 왕따 건에 대해 폭로 글이 올라왔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기에 그 부분이 찔려 사과하는 것이라 생각했음. 당시 임동규는 본인이 원한다면 유튜브를 접을 생각도 있다고 말함.

 

9. 본인은 "그래도 늦게나마 사과하는 용기는 대단하다며 사과는 받아주겠다. 하지만, 용서한 것은 아니다. 차후 이 부분이 문제가 되었을 때 나는 부정 하지 않을 거다. 내 친구들을 딱히 막을 생각도 없다. 그러니까 무슨 문제가 생기지 않게 스스로 조심해라. 유튜브는 너가 잘 생각해서 접던 하던 알아서 해라. 나는 관심 없다." 라고 말하는 것으로 마무리.

 

10. 더 이상 얘기할 생각이 없었는데,  차후 임동규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나 같은 일반인의 운동을 돕는 컨텐츠의 방송을 하고 싶다고 먼저 제안. 본인은 처음에 얼굴 팔리기 싫다며 거절했으나 지속적으로 연락이 왔고 결과적으로는 받아들임.

 

11. 그 후 1주일에 한 번 정도, 한 시간 정도 씩 만나서 도와주기로 했음. 운동을 전혀 모르는 본인이었기에 처음부터 알려준 것은 사실. 이 기간이 총 3~4 개월 정도 됨.(연락이 되다가 안 되다가 했었기에 실제로 연락한 기간은 그 정도 되는 듯.)

 

12. 그 기간 때, 어느 날 하루는 본인이 아이를 맡아야 할 날이어서 못 가겠다. 다음에 보자고 말했는데, 나이 차이도 별로 안 나니 아이를 데리고 오라는 제안을 받음. 그래서 재차 괜찮겠냐고 물은 후 운동 방송을 찍는 한 시간 정도를 아이를 데리고 간 적이 있음.  처음에 미안하다며 밥을 사겠다는 말에 한 번 밥을 먹은 적도 있으며 도움을 받아서 본인이 한 번 선물을 한 적이 있는 것도 사실. 하지만 가족끼리 여러 차례 봤다 거나, 지속적으로 식사를 했다거나 그런 사실은 전혀 없음. 밥을 먹고 아이끼리 보고 선물을 준 것도 모두 이렇게 딱 한 번씩임. 전체 가족 대 가족끼리는 본 적 없음.

 

13. 그러던 와중 가짜 사나이 2에 출현할 즈음부터 바빠서 연락이 잘 안 되었고, 굳이 이렇게 연락하면서까지 지낼 필요 없다고 생각해 자연스레 약속이 끊겼으며 얼마 전까지 연락을 더 하진 않았음. 굳이 잘 사는 사람한테 약자 코스프레하면서 빌붙는다는 이미지 갖기도 싫어서 멀리했던 것 같음. 임동규 또한 스스로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았음.

 

14. 그 후 사건은 모두 아시는 대로.

 

-----

 

주관이 없다고 할 순 없겠지만, 제 나름 최대한 객관적으로 알고 있는 팩트와 시간 순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여러분들이 궁금한 것은 임동규 씨 관련일 것이고, 제 얘기는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만 어쨌거나 제 이야기들도 꽤 올라오고 있기에 이 또한 깔끔하게 말해두겠습니다.

 

(1) 당신은 어째서 임동규를 폭로했는가.

 

- 음성 녹취를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그럴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얘기가 나왔을 때 부정할 생각도 없다고 했지요. 그리고 결국 그 얘기가 먼저 나왔고, 제가 말하게 된 것입니다. 사건의 전후를 잘 파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 도움을 받고 사과도 받아 놓고 용서는 안 한다는 게 무슨 소리냐.

 

- 도움을 받은 것도 사실이고 사과를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것이 제가 임동규가 과거에 제게 했던 일을 말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심지어 과거 사과할 때에도 그렇게 얘기했구요. 저는 제가 한 말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거짓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원 글 보관이 되어 있는 것 같던데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3) 너도 장애인을 괴롭힌 또 하나의 가해자 아니냐.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마라.

 

- 맞습니다. 저도 괴롭혔습니다. 저는 제가 쓴 글 중 이 문장을 단 한 번도 부정하거나 감추려 한 적 없습니다. 욕 먹어 마땅한 일입니다. 당시 대다수의 학생들이 싫어했다는 건 옹호의 이유가 되지 못하겠죠. 저도 싫어했습니다. 괴롭혔습니다. 자랑스러운 일도 아니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싫건 좋건 그게 제가 한 일이니 제가 감당해야겠죠. 다시 돌아간다면 그런 행동을 하진 않겠지만, 과거의 제가 했던 걸 부정할 생각도 없습니다.  나쁜 저도 저라고 생각하기에 그런 부분을 감수하고 처음부터 제 실명을 밝히고 글을 올린 것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욕설은 모두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하나 확실히 해두겠습니다. 제가 받은 피해는 제가 받은 피해고, 제가 가한 가해는 제가 가한 가해입니다. 둘은 다른 건이니 제게 향할 비난을 임동규씨의 방패로 쓰진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제가 괴롭혔다고 해서 임동규 씨는 장애인을 괴롭히지 않고 선행한 착한 사람이라는 뜻도 아닙니다. 임동규 씨도 괴롭힌 것 맞습니다.

 

(4) 돈 받은 거 아니냐.

 

- 녹취에도 나와있고 임동규 씨나 저를 아는 지인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는 뒷 돈 받고 입 다물 정도 인간도 아니고, 저도 그런 돈 받을 정도로 궁핍하진 않습니다.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5) 그럼 지금 추하게 추가로 폭로하는 이유는 뭐냐?

 

- 기본적으로 추가로 글을 더 쓸 생각은 없었습니다. 임동규 측에서 더 이상 글을 쓰지 말아달라 요청했고, 사실 관계를 부정하거나 하지 않는다면 너가 앞으로 유튜브 활동을 더 하건 말건 상관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녁 임동규 측에서 연락이 와서 저와 제 친구들을 고소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고, 정말 그렇게 한다면 나 또한 대응할 수밖에 없다. 지금 조금 잠잠해지고 있는데 어째서 그런 선택을 하느냐 물었습니다. 영상이 올라갈 테니 그걸 보고 판단하라기에 영상을 봤고, 악의적인 편집본을 본 후에 모든 것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6) 너보다 잘 되니까 인생 조지려고 열폭하는 거 아니냐.

 

- 임동규 씨가 저보다 잘 산다는 재밌는 주장은 차치하고, 녹취록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수 차례에 걸쳐 임동규 본인의 죄로 자식과 와이프 분까지 피해를 입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위로했습니다. 심지어 그런 얘기를 피해 당사자인 제게 하는 데도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폭로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저 또한 겪었던 일이니 얼마나 그 아픔이 클 지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실 관계를 애매하게 부정하려 하고 악의적인 편집본을 보고 이 결정을 한 것입니다.

 

(7) 왜 녹취를 했는가.

 

- 첫 글에도 썼지만, 제가 녹취를 시작한 건 이런 류로 얘기를 나눈지 3번째 부터입니다. 뭔가 자꾸 사실 관계를 왜곡하려 하고 자기가 억울한 부분을 강조하여 얘기하려고 하기에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고 녹취를 시작했습니다. 인생지사 모르는 거니까요. 결국은 이렇게 되었군요. 처음부터 고소 생각을 하시고 계셨던 것 같은데 저는 이제 그 두 통화의 녹음 파일이 없지만 임동규씨에겐 있을 테니 억울한 게 있으시다면 남자답지 못하게 편집해서 악의적으로 매도하지 마시고 정정당당하게 무편집 본으로 영상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8) 마지막으로

 

- 임동규씨가 더 이상 반박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녹취에도 나와 있듯 저는 처음에 잘못된 왜곡, 날조를 정정할 의향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임동규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에 대한 피해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도 얘기했습니다. 그런 멘붕 상황에서 오죽하면 피해자인 저에게 전화했을까 싶어 일 중일 때도 모든 전화를 다 받고 대답해줬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이런 것이라는 걸 보면 우리나라가 자살과 사과 중에 자살을 선택하는 것이 유구한 전통이라는 말이 다시 기억납니다.

 

- 완전히는 아니어도 조금은 변했을 거라 생각한 제가 잘못이었습니다. 왜곡 그만하시고 하시고 싶은 말이 있으면 라이브 켜세요. 저랑 디코로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대화하시죠. 신원보호만 된다면 제 말을 증명해줄 사람도 여럿 모아올 테니까요. 사실 적시 명예 훼손 하실 겁니까? 하실 거면 하세요. 두렵지만 더 이상 물러서진 않겠습니다.

 

습여성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임동규씨. 습관이 쌓이면 성품이 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임동규씨와 저와 극히 최근에 나눈 카톡 내용 공유하고 물러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신고
SNS 공유하기


0 Comments


제목
+

새글알림

지금 뜨고있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