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합방에 대한 주호민 발언
요약본
특수교사 아동학대 사건 이전부터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시간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불안감이 더 커졌다.
실제로 사건을 인지한 날에도 침펄기 무인도 촬영을 가는 날이라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라면꼰대 촬영때도 아침에 안 좋은 소식을 들어도 밤 늦게까지 카메라 앞에서는 웃고 떠들며
웃음을 만들어야하는 상황이 몇 번 있어서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그런 시간들을 줄여야한다는 생각에 주부 선언도 하고 그랬던거다.
개인방송이야 내가 방송하다가도 뭔가 일이 생기면 가보겠다고 말한 뒤 갈 수 있으니 부담이 덜해서 하는거다.
근데 외부활동을 하게되면 이전처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시간이 늘어나게 될 것 같은데
얼마전에 침착맨 스튜디오 놀러갔을때 보니까 이젠 예전하고 다르더라
예전같았으면 침착맨 방송 놀러갔다가도 뭔가 일이 생기면
양해를 구하고 나갈 수 있는 개인 방송의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규모부터가 달라져서 내가 아무리 침착맨하고 친해도
예전처럼 먼저 가거나 하기가 좀 어려울 것 같더라
그래서 아직은 나가기가 좀 힘들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