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1편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많은 팬들이 조커 2편에 엄청난 기대를 함

조커 2편에서는 이제 완전히 악당으로 거듭난 조커가 고담시를 때려부수고 온갖 난동을 일으킬거라고 생각함

심지어 조커 폴리 아 되에 나오는 할리퀸이나 조커의 추종자들도 그런 조커를 바람

모두가 그런 기대를 하고 있지만

정작 아서 플렉은 사람들이 원하는 조커가 될수 없던 사람임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나 그냥 우발적으로 사람 죽이고 했더니 갑자기 주변에서 자기를 조커라며 칭송하고 떠받들어줌

평생 사람들에게 인정못받고 관심 못받은 아서 플렉으로서는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떠받들어주고 관심 가져주니 계속 억텐 하며 조커를 연기함

하지만 정작 자기가 힘들었을때 자기 옆에 있어주던 절친 개리는 조커가 된 아서플렉을 보며 너 왜 이렇게 된거냐며 두려워함

거기서 아서 플렉은 현타를 느끼고 조커가 되지 못함

그러자 사람들은 모두 실망하고 욕을 내뱉으며 아서 플렉을 떠남. 심지어 아서 플렉이 사랑한 할리퀸마저 아서 플렉은 싫다며 떠남

남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남들이 기대한 모습 그대로의 조커를 연기해야 했다는게 아서 플렉의 슬픈 현실이었고

이에 단군도 감정이입을 하며 높게 평가함. 다른 영화도 아니고 조커라는 영화에 이런 감정을 느낄지 몰랐다고...

후에 결국 조커가 되지 못한 아서플렉은 감옥에 들어오고 이 모습을 보고 실망한 조커의 추종자가가 아서 플렉을 죽이고

자기 입을 칼로 찢으며 영화가 끝남

사실 아서 플렉은 이미 모든게 다 까발려진 사람임

DC의 조커는 정체 불명이고 출신도 모르는 수수께끼의 인물인데 아서 플렉은 모든 언론에 정체가 다 까발려진 인물이라 

애시당초 조커가 될 수 없었음

그런 아서 플렉을 대신해서 그의 추종자가 입을 찢고 조커가 된다는 연출을 보여줌으로서 이 후 조커를 다룬 후속편이 나올 가능성을 남김

배트맨이 맞서 싸웠던 그 잔악무도한 조커는 바로 아서 플렉의 추종자 혹은 아서 플렉을 따라하며 조커를 자칭하는 사람들인거고

이는 고담시에도 더욱더 끔찍한 일이 될것임. 이제 진짜 조커는 죽었고 어느 누구나 조커를 자칭해서 난동을 부릴 수 있게 됐으니까...

조커 폴리 아 되가 그냥 조커의 후속작이 아니라 별개의 영화였다면

아니면 조커1이 없고 그냥 이게 첫작품이었다면 평가가 더 높았을 거라고 봄

문제는 조커1편이 너무나 대성공하고 거기에 맞춰 기대한 조커의 모습이 이미 정해져있었기에 이를 충족시키지 못한 조커 폴리 아 되는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