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나서야 알려지는 2030 청년들
고독사한 한 30대 남성의 자취방
세금 체납 고지서를 보니 89년생
2021년.. 취업난을 겪고 있거나 직장에서 해고를 당한 2030세대의 생활고가 심각하다
세금 체납으로 전기가 끊긴 지 3개월 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 어떻게 버틴걸까..
아무도 슬퍼해주지 않는 무연고 사망자를 위해 청소작업자는 조그마한 위로를 건낸다
냉장고에는 먹다남은 과자와 차게 식은 치킨이 있었다
이 식어버린 치킨이 30대 고인의 마지막 식사였던 걸로 보인다...
또 다른 무연고 고독사 청년의 유품에서 발견된 이력서
20살 때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군대도 다녀오고 열심히 일하며 살았던 30대까지의 짧은 생의 그의 흔적들...
약봉지가 많다. 몸이 아픈 데가 있었을까?
30대 남성인 그는 조선소 일을 하다가 다리를 다친 후 1년 여간 제대로 일을 못하고 지냈다고 한다.
조선소에서 일을 못 하게되자 경기도의 한 공장에서 일하기 위해 상경했다고 한다.
이 방에서 그는 혼자 어떤 생각을 했었을까
이 세상에서 한 사람의 삶의 흔적들이 사라진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저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했었을까
다른 세대에 비해 20대30대 에서는 고독사 중 자살의 비율이 엄청 높다.
거의 40퍼센트... 다른 세대는 10퍼센트 미만이다.
2030 고독사는 상당수가 채권자나 월세 받으러온 집주인 등 빚이 있는 사람들에게 발견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