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딸이 있다는 시미켄 인터뷰

사춘기 딸이 있다는 시미켄 인터뷰

시미켄과 일본 언론의 

인터뷰 기사가 있어서

중요한 부분만 번역해봄

 

(맨 밑에 원문 링크 있음)

 



 

Q  동거와 결혼 제도에 대한 시미켄씨의 생각은?

 

A  나는 첫 결혼에서 법적인 결혼과

    두 번째 결혼에서 사실혼 동거를 모두 경험했는데 

    동거 형태가 가장 좋았다

 

Q  법적인 결혼 제도는 무의미하다고 보는 거?

 

A  시대가 변화했고 법적인 구속력보다 

    자유로운 파트너들끼리의 결합이 좋은 것 같다

 

 

Q  아이를 낳는 것은?

 

A  그건 매우 중요하다

    주변 사람들 중 가정이 깨지지 않은 경우는 

    아이가 있는 집들만 그랬다

    

    아이가 생기면 집에 늘 불이 들어와 있는 것 같다

    이혼을 했지만 전 처와 아들을 거의 매일 본다

    아이에게 가정이 깨졌다는 인식을 가급적 안 주려고 한다

 


(시미켄과 아들)

 

Q  아이가 아빠의 직업을 아는가?

 

A  아들이 이제는 내가 뭘 하는지 대충 안다

    일단 아들에게는 유튜브가 익숙하기에

    아빠가 유튜버라는걸 우선적으로 인식시키는 중이다

 

Q  아빠의 직업 때문에 자녀들이 학교에서 피해를 본다는 걱정은 없나?

 

A  나는 첫 결혼에서 얻은 두 딸이 있는데

    둘 다 이제 사춘기에 들어섰다

    

    두 딸 모두 학교에서 AV배우 아빠 때문에

    곤란을 겪은 적이 있어 상담을 하러 왔었는데

   

   "무례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응해야하지?"라고 딸들이 물어서

   "그런 사람들에게 네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대응은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말해줬다

   

   장녀는 이제 제법 아빠의 직업에 적응해서

   "아빠 나 시부야에서 놀고 싶어"라며 

  홋카이도에서 혼자 가끔 오는데

  그럼 둘 이서 시부야에 나가면 사람들이 

  "시미켄이다!"라며 환호해주는데

  이걸 보며 장녀는 엄청 흐뭇해 한다 

  아빠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유명하다고 보기 때문에 오히려 자랑스러워 한다

 

(시미켄은 같은 AV배우 출신 첫 아내와의 사이에서

쌍둥이 딸을 두고 있고 두 딸은 첫 아내의 고향인 

홋카이도에서 생활 중)

 

 

Q  시미켄씨는 단순 AV배우가 아니라 풍속업소 운영, 

    사적인 섹스 등 어둠의 일에도 속해있는데

    이런 것도 자녀들에게 자랑스러울 수 있나?

 

(시미켄은 현재 여성 전용 풍속업소를 운영 중이며

업소에서 일하는 여종업원이 시미켄의 업무용 스마트폰을 훔쳐

그 내용을 폭로하겠다며 시미켄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을 해

시미켄이 이를 경찰에 신고한 바 있음)

 

A  자신의 일을 '어떻게 아이에게 설명하면 상처 없이 전할 수 있을까'

    라고 고민하는 것이 아닌 

    '아빠의 일에 자부심을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세상에 낭비인 경험은 없고 어떤 일이든 가치가 있다는 걸 교육 시키고

   무엇보다 스스로 긍정적으로 잘 해내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한다

   그럼 아이들도 자연히 받아 들여질 것이다

 

   나는 나의 인생, 아이는 아이의 인생이다

 

(시미켄과 부모님 사진)

 

Q  시미켄씨의 부모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현재 아버지는 77세 어머니는 75세다 

   아버지는 대기업 회사원이었고 어머니는 그냥 가정주부

 

   내가 19살에 AV 데뷔를 했을 때 부모님은 그냥

   '저 놈이 성욕에 미쳐서 잠시 돌았구나'하고 

   금방 그만둘 것이라 보고

   크게 신경 안 쓰셨다

 

   그런데 10년째 이 짓을 하고 있자 아버지가 폭발했다

   아버지 회사에까지 

   '시미즈 상무님의 아들이 AV 슈퍼스타'라는 소문이 돌자

   "너 지금 뭐하는거야 새끼야"

   "왜 본명을 쓰는거야"하고 대노하셨다 

 

   (시미켄의 본명은 시미즈 켄으로 

  거의 대부분 AV배우들이 완전한 가명을 쓰는 것과 비교해

  시미켄은 AV활동명과 본명이 거의 차이가 없음)   

 

   그 때 나는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다 

   "범죄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나를 원하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고 

   업계에 소중한 인연도 있다. 

   어리석은 마음으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만둘 생각도 없다"라고 말했는데

   아버지가 "응원은 하지 않지만 일단 알았다"고 하셨다

 

   지금은 부모님과 사이가 좋은 편이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보고

   두 분이 중병에 걸리시기도 했는데 내 수입으로 모두 치료해드렸다

   나이가 드시니까 아버지는 마음이 약해지셨는지 전보다 너그럽다

   

   부모님을 모시고 교토로 놀러 갔었는데

   마침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나를 알아보고 

   "와 시미켄이다!"라며 환호해주니

   아버지가 "네가 이렇게 유명했었냐"며 놀라시더라

   뭔가 이제는 인정해주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Q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A  최근 비건으로 채식주의 전환을 했는데

    결과가 놀랍다

    발기가 전보다 훨씬 더 잘된다

 

 

Q  발기가 그렇게 중요한가?

 

A  내 목표는 죽기 직전까지 발기를 유지한 채로 죽는거다

    아예 섹스를 하다가 가장 흥분한 상태로 죽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인터뷰 원문링크

https://news.infoseek.co.jp/article/shueisha_84980/

https://bunshun.jp/articles/-/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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