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송강호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호명된 순간 패닉"
이날 송강호는 “칸 영화제는 워낙 적은 상을 주기 때문에 사실 확률이 낮다. 7편의 작품 관계자들에게 전화를 주게 돼있는데, 그때 긴장이 된다. 오히려 그 전화를 받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어떤 상이라도 우리에게 1개 이상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 전화를 기다리는 게 가장 피를 말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호명이 됐을 때는 지금도 복기가 안 된다. 순간 패닉이 된 묘한 기분도 들었다. 기쁘다는 감정에 앞서서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라는 패닉 상태가 몇 초간 있었다. 제일 먼저 영국 런던에 있는 봉준호 감독, 한국에 있는 김지운 감독에게 문자가 와있었다. 그 뒤로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셨다. 너무 과찬을 많이 받고 있어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http://movie.v.daum.net/v/20220531172226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