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병 바꾸러 갔다가
소주 좋아해서 중간짜리 페트병으로 사다 마셨는데요.
문득 너무 술꾼 같길래 병으로 바꿔봤어요.
열심히 잘 모아서 병 바꾸러 갔더니
에게!!!!! 딸랑 1500원ㅠ
무겁게 들고 왔건만.
게다가 우연히 본 할아버지가
빈병을 다시 소주로 바꿔 가는 거 보니
병 바꾸는 행위야말로 빼박 술꾼 인증이네요.
저는 그 병으로 바꾼 아이스크림 물고
집 왔는데 뭔가 현타가 와서
현재 4일째 금주중이에요.
술값도 많이 올랐는데 진짜 끊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