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코치의 16강 깜짝 선물…라커룸에서 애국가 불렀다

벤투호 코치의 16강 깜짝 선물…라커룸에서 애국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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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물과 백두산이…”

3일 기적 같은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익숙하지만 어딘가 어색한 노랫말이 흘러나오자 깜짝 놀랐다.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준비한 애국가였다. 포르투갈 출신인 그가 애국가를 완창할 수 없어 몇 소절을 부른 게 전부였지만, 그 순간이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나 마찬가지였다.

코스타 수석코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가나전 퇴장으로 벤치에 앉을 수 없는 이날 포르투갈전에서 대신 지휘봉을 잡아 2-1 승리를 이끌었다.

나상호(서울)는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누르며 H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떠들썩하던 분위기에서 갑자기 코치님이 애국가를 불러 깜짝 놀랐다. 나도 모르게 따라 불렀는데, 미리 준비한 선물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은 “사실 난 멀리 떨어진 자리라 제대로 듣지는 못했다. 코치님이 그렇게 준비해주셨다니 정말 그 마음이 고맙기만 하다”고 말했다.

(후략)

https://www.khan.co.kr/sports/worldcup/article/202212030425001 / 황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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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야봉  
대한민국


2 Comments
슈퍼맨 2023-06-14  
멋지다
야봉 2022-12-03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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