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5만 명 피난권고” 수십년 사이 가장 위험한 태풍 맞은 일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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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만 명 피난권고” 수십년 사이 가장 위험한 태풍 맞은 일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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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범람 위험 초월 하천 속출·소방차 유리 파손·차량 전복

  • • 일부 지역 기록적 폭우 내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대형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에 접근하면서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30분 가장 높은 경보 단계인 '폭우 특별 경보'를 수도 도쿄도를 비롯한 7개 광역 지자체에 발령했다. '폭우 특별 경보'는 '재해가 이미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극히 높은 상황'을 의미하며 기상청은 "목숨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NHK는 "수십년 사이에 가장 위험한 폭우 상황"이라며 "가장 높은 수준의 경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이미 이날 오후 3시까지 가나가와현 온천마을인 하코네마치에 700㎜, 시즈오카현 이즈시 이치야마에 600㎜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두 곳 모두 역대 최대 강수량으로 10월 전체 평년 강수량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 하루 만에 내린 셈이다. 기상청은 이를 '기록적인 폭우'라고 전했다.  

하기비스가 일본에 상륙하는 13일에도 폭우는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일본 전역의 5천 세대·13만8천 명에 대해 즉시 피난할 것을 지시하는 '피난지시'를 내렸다.

또 피난 장소로 이동할 것을 권고하는 '피난권고'는 210만 세대·465만명을 대상으로 내려졌고, 456만세대·1천42만명에게는 고령자나 노약자에게 피난을 권고하는 '피난준비'가 발표됐다.

하기비스는 중심 기압 945hPa, 중심 부근 풍속 초속 45m, 최대 순간풍속 초속 60m의 세력을 갖춰 태풍 분류 중 2번째로 강도가 높은 '상당히 강한' 태풍으로 분류된다. 

일본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이날 저녁 시즈오카현과 수도권 간토 지방 남부에 상륙한 뒤 혼슈(本州)를 종단하면서 북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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