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친한테 결혼 못한다고 하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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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이좋게 결혼하면서 부모님한테 많은 도움을 받았고 쉽게 살고있는 편이긴함. 근데 아이낳고 생각해보니. 부모님 도움받기전에 살던 전세집에 살아도 아이키우고 우리가 사는데 1도 지장이 없었을거라고 생각함. 일단 알다시피 우리나라 신혼부부 대출이 너무 좋음. 둘이 1억정도 있으면 대충 8천 내돈 넣고 1.2억 대출 받아서 2억짜리 전세부터 시작할수있음. 그정도면 세대수 많은 구축에서 시작할수있고 유치원도 아파트 안에 있음. 그리고 남은돈에서 1천정도 가전사고 1천정도는 아이 태어날거 대비해서 모아두면됨. 아이 낳아보니 돈 진짜 안들더라. 출산할때 수술하고 일주일 병원에 누워있어도 병원비 100도 안함. 애기물건은 쭉쓸거는 새거 사고 잠깐씩 쓰는건 당근하니까 그것도 얼마안함. 찝찝하면 소독한번 맡기면됨. 요즘애들 인터넷에 물어보고 sns에 물어보니 다들 잘사는지 알지만 우리나라 평균이 250정도임. 둘이 400언저리 벌면 된건데 그걸 적다고 생각하니 문제.